니체 씨, 긍정은 어떤 힘이 있나요? 처음 읽는 청소년 인문학 시리즈 2
이남석 지음 / 탐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니체는 좋고 나쁨이 확실한 사람이었다. 이쪽 저쪽 말을 듣다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나와는 달랐다. 그는 보이지 않는 신을 부정했다. 조금이라도 인간의 감성을 흔들었던 이들을 완전 비판했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오

직 자기자신 뿐이었다.



나의행동은 생존자체를 정당화 한다 p123



위기에 닥쳤을 때 한계를 직시하면 운명을 사랑하게 되고 인간으로서 행복

의 길이 따로 있음도 깨달을 수 있다. p121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 이론은 쉬우나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최후의 인간에겐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쾌락을 본능에게 잡아먹히지 않고 물질을 나의 행복으로 귀결시키지 않는다면 인간의 윤리적 행동을 가능하게 하고 필요하게 하는 이유가 된다. 그것은 결국 나의 선택이다.



갈등하면서 적보다는 자신을 더 괴롭히게 되는 숙명에 빠진 햄릿과 같은 고전설명과 영화 8마일의 해석은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남들보다 특별한 삶을 원한다. 그런데 그걸 알까.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자체가 나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p66



현식을 직시하면 진지해진다. 그 사람은 더 이상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의 시간을 기다릴 줄 알게 되었다 적극적인 기다림은 방치나 도피가 아니다. 그 과정에 이미 나는 참여하고 있었다.



이것은 숙성일까 성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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