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스타일이 있다
김병용 지음 / 강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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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말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의도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고있는데 좀처럼 늘지 않는 느낌이다. 말은 더 어렵다. 시간의 제한까지 있는 말하기는 수정 편집이 가능한 글보다 더욱 사람을 긴장시키는 일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능 말과 글이 능력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에, 타고난 재능이 없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은 '스타일'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글과 말에 대해 실무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굉장히 명료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읽다보면 내 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역시 장황한 게 가장 큰 문제이다. 😆)

당장 활용가능한 팁들도 많고, 글에 대해 비중을 두고 있지만 말에 대해서도 핵심적인 조언을 담고 있어서 이 책을 읽고나면 말과 글에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다.
회의 때, 사무적인 대화가 오갈 때 어떤 식으로 말을 해야 더 설득력이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고, 업무 메시지로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부터 스타일이 있는 매력적인 글을 쓰는 일까지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지시어를 빼고, 짧게!
상대의 말을 자르지말고 경청하기.
리듬과 톤.

주옥같은 조언들이다. 익히 알고있는 것 같지만 일상에서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어서 습관이 될 때까지는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 방법을 알았으니 연습만이 남아있다. 이 책의 핵심 조언들을 실천하면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에 성장이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명쾌한 조언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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