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저자의 치밀한 계획을 엿볼 수 있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집안의 가구를 들여놓을 때도 하나 정도는 고급의 것을 장만해 머무르는 고객들이 만족하도록 신경을 썼다. 도어록이나 보일러 등도 호스트가 금방 올 수 없는 환경을 고려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IoT 디지털 도어록을 선택했다. 매번 다른 게스트가 오는 것을 고려해 ‘IoT 원격 작동 안정성’을 중요하게 따졌단다. 스테이에서 멀리 떨어진 호스트가 수시로 번호를 변경할 수 있기 위해서였다. 안전하게 스테이를 운영하고 싶은 자구책이기도 했다.
게스트들이 사생활을 침해당하지 않도록 적당한 높이의 담장도 설치했다. 마당에 잔디를 깔고 축구 골대도 놓고, 40개의 스트링 라이트 전구도 설치해 아이를 데리고 오는 게스트들을 배려했다. 게스트들이 캠핑 갈 수 있도록 간단한 캠핑용품도 마련해 놨다. 어린 아이이와 여행하는 가족에게 딱 좋은 주거지처럼 느껴졌다. 오죽하면 실려 있는 후기에도 나와있을까. 게스트 분이 일정을 소화하고 숙소로 들어갈 때 “집으로 가자”라는 말이 선뜻 나왔다고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