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목표를 수치화하는 것은 어찌 보면 평범한 개념이다. 이렇게 목표 설정을 했다 하더라도 도달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알아야 한다. 그때 활용하는 것이 ‘리버스 엔지니어링 reverse engineering (역공학)’이란다. 최종 결과물에 다가가기 위한 과정을 역으로 도출한 리버스 엔지니어링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것을 통해 목표 로드맵을 세우게 되면 매 순간 도달해야 할 분기점이 있기에 열심히 살 수밖에 없는 당위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인생 곡선을 바꾼 아미르의 사례는 지혜를 넘어 서늘하기까지 하다. “뱅킹을 해서는 진짜 ‘큰돈’을 벌 수 없어!”라며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한 아미르의 노력이 예사롭지가 않다. 머물러 있어도 괜찮은 컴포트 존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한 아미르와 같은 다양한 예시들이 있어 읽는 내내 많은 자극이 됐다. 수치화하고 시각화하고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습관화하면 명확한 잣대가 생겨 실수하거나 회의감에 빠지지 않을 듯하다.
규칙 2: “그 어떤 정보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