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배워야 산다: 금융시장 편 - 생각하는 금융, 지적인 시장분석
최일.박경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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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마치 훌륭한 경제학 강의를 듣는 것 같았다.

경제학은 여러 학문들 중 가장 자본주의적이고 현대적인 영역일 것이다. 그 안에서도 금융을 한정해서 생각해보면 더욱 그 성격이 부각될 것임은 말할 것도 없으며, 긴박하게 변화하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의 경제/금융 현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과 흐름, 변화와 모멘텀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금융시장은 학문으로서의 영역에서도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가 필요할 것임은 명확해 보인다.

프레임과 선택이라는 큰 목차가 있는데, 프레임은 경제와 금융을 바라보는 안목을 말하며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전체에 대한 구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가장 핫한 주제 중에 하나인 로보 어드바이저에 대한 의견과 부동산, 주식, 채권, 외환, 원자재라는 5개 자산별 투자에 대한 의견, 투자시장 투자 전문가 등에 대한 금융 현장에 대한 내용도 매우 흥미롭다.

선택 편에서는 본격적인 금융학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경제와 금융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미시적인 내용이다. 경기와 물가를 원인이고 시장이 결과이기 때문에 원인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경기지표 제대로 보는 법은 한번 개념을 이해하고 익혀두면 평생에 걸쳐서 적용시켜 보고 미래를 예측하게 할 수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읽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저마다 좋아하고 잘 맞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선 자신이 크게 관심 있거나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것이나 분야가 한정되거나 설정되면 그때부터 탐색과 학습을 할 것이다. 책 읽기는 그러한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유용한 방법일 것이다. 국내 경제 세계경제 국내 금융시장 세계 금융시장 통합적인 금융시장 그리고 투자의 세계에 대하여 관심과 학습요구가 강한 나는 어느 순간부터 이에 대한 실행을 하고 있다. 우선 손쉽게 할 수 있는 경제신문과 일간지를 읽는 것부터 시작하여 관련 분야의 책들을 읽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 과정에 서 만난 [금융, 배워야 산다]는 넓은 금융의 바다에서 나침반과 같은 프레임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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