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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ㅣ 돌개바람 18
양지안 글, 김중석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허무맹랑한 상상력의 이야기에 처음엔 웃음보다는 좀 특별한 인상이 먼저였다.
그래도 아이들은 재미있어한다.그게바로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이겠지...^^
이 책의 주인공이 꼭 게의른 우리딸아이 같아서 우리 딸에게 적극 권장했다.
흐흐흐...불쾌해도 어쩐가,,그래도 나름대로 교훈을 얻을수 있으니.
책을 읽다보니 언젠가 독서지도 교육을 받았던게 생각이 났다.
거기서 강사분께서 아이들에게 평소에 어휘력을 길러주는 방법가운데 속담을 꼽았던게 생각이 났다.근데,생각보다 속담은 보편화 되어있질 안아서 그런지 생활속에서 잘 사용하게 되질 안는것같다.
이책의 소단락 하나하나 이야기들이 다 속담과 연계되어 재미있는 구성으로 엮어져 있는걸 보면서 이렇게도 속담이 쓰이는구나..하고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오늘 우리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잔소리로 들릴수 있는 말들을 다시 속담을 써서 이야기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은근히 한마디 속담구절을 응용했더니 그럭저럭 그냥 훈게하는것 보다 아이들이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눈치다.
뭐'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부터 하나씩 속담을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재미있는 어휘력을 키워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