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 푸른도서관 56
천주하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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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처음엔 고전적인 겉표지에 확 끌렸었다.

역시나 (푸른책들의 청소년 성장소설 시리즈)들은 모두다 너무좋다.*^^*

 

1년4개월의 긴 암 투병생활 후에 눈썹이 다 빠지고 머리카락도 다 빠진 주인공의 이야기..그래서 책 제목이 눈썹이였다.

다시 복학하는 중학교 3학년 학교생활.

누구나 겪는 일상이 아니기에 주인공 이서현의 일상과 섬세한 그의 심리상태가 읽는내내 가슴에 와 닿는다.

그리고 주변을 한번 돌아보게 되기에 내자신이 성장하게되는 책.

 

읽다보면 내가 주인공이되어 가슴철렁하고 마음 한구석이 아려온다.

요즘같이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지않고 자살을 생각하거나 나약한 생각을 하는 청소년이나 어른이 있다면 난 자신있게 이책을 권하고 싶다.

지금 나의 삶을 다시금 돌아볼수 있는 한권의 책.

청소년 소설이여서 청소년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섬세한 묘사와 표현이 책을 덮고도 내내 여운이 남는다.

 

그리고 삶이라는 가능성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암투병 환자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어주는 좋은책이길 바란다....^^오늘도 나의 삶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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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너에게 그림책 보물창고 57
미카엘라 모건 지음, 이주은 옮김,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 보물창고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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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는과 동시에 꽃향기가 나는것 같다.

'캐롤라인 제인 처치의그림'.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로 베스트셀러 1위가 된 작가의작품이다.

근데,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지는건 왜일까?

꽃한지와 아름다운 꽃과 토끼풀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화면에 가득하다.

나의 조카에게 선물했는데 바로 행복한 미소가 머문다.*^^*

 

엄청난 부끄럼쟁이 티노와 티니.서로에게 편지로 사랑을 전하는데 어느날 그걸 모르고있는 생쥐가족에게 비를 피하는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조각난 편지는 생쥐가족이 다시 편지를 모아 둘의 사랑을 이어준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너에게" 라는 책 제목이 마지막을 장식하며.....^^*

바로,표지의 그림처럼 행복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이쁜 사랑이야기로 마무리 하며~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어쩌면 소박한 이야기속에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에 신기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한글을 공부하는 아이에게는 글씨의 숨어있는 내용을 찾아내는 재미도 느낄수 있을듯하다.

퍼즐 맞추기를 연상하게 되기도 하고...

그림책으로 선물하기에 정말 손색없는 책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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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비밀의 방 - 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55
조규미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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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이라 더 많이 기대했고 또 청소년 문고라 설레였던 책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신선한 내용이며 청소년 심리를 섬세하게 다뤄진 책이다.

 

이책에는'열다섯비밀의 방' 외에 ' 음성메세지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그에게 인사했다' '마마보이와 바리스타'

이렇게 4편의 수상작이 더 소개되어있다.

음성 메세지가 있습니다'는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열다섯비밀의 방'은 외톨이 이야기를.'안녕하세요 그에게 인사했다'는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동성심리를,'마마보이와 바리스타'는 자원봉사에서 싹트는 이성간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가 결론은 딱히 말해주지는 않는 희망적인 엔딩이라는게 마음에 들고.하나같이 섬세하게 청소년의 마음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숨죽이며 읽게되는 심리소설이라 말하고 싶다.

 

이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춘기인 내아이를 이해하고 마음을 들여다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아이에게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또래 이야기를 통해 내면에 숨기고 싶었던 생각의 그물을 풀어주고

마음에 숨통을 틔우게 해주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던 좋은 책으로 기억되리라 여겨진다.

 

앞으로 이런 청소년 책들이 많이 나와서 사춘기로 홀로 외로운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많이 안겨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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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도둑 (문고판) - 제13회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작 네버엔딩스토리 47
이상교 지음, 마상용 그림 / 네버엔딩스토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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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부터 제목 모두 마음을 끌었던 책!
요즘은 세상이 흠흉해서 항상 뉴스를 볼때면 아이 눈치를 살피게 되더군요.

워낙 이상한 사건 사고들이 많다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이 걱정스럽기까지..
근데,"이상한도둑"이라는 책은 그야말로 반전을 준 책이라 할수있네요..그리고 순수함과 마음을 꼬옥 안아주는 따스함까지...

이 겨울 추위를 확 녹여주었던 책이였어요.


우리 아이는 이책을 읽고는 '아~이런도둑도 있구나!'하면서 순수한 내용에 놀라움을 갖더라구요~
그리고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거 처럼 책장을 덥고는 누나에게 이상한도둑이 무언지 살짝 궁금증도 던저보구요~ㅎㅎ

음...푸른책들 도서들은 많이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문고본으로 나온 '네버엔딩'시리즈는 대부분 읽어보니 공통점이 다 너무도 순수하고 이쁜 이야기라는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다시,옛날로~그리고 순수하고 마음따뜻한 세상으로 안내해주는 문고!


책읽는 내내 마음 한켠이 정화되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모두들 얼어붙는 이 세상에
이웃에게 '이상한 도둑'이 되어 연말을 행복하고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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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46
진 웹스터 지음, 원지인 옮김 / 네버엔딩스토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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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간 100년을 맞이하는 키다리 아저씨.

솔찍히 처음 읽어보는 책이다.한마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톡톡튀는 편지글과 편지글속의 작은 그림이 웃음과 재미를 더해준다.그래서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된다.

아이에게는 이런 편지글이 하나의 소설이 된다는 것이 갈래별 글쓰기 공부에 많은도움이 되는 소설이 될것같다.

주인공 주디의 편지글을 읽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쏙 빠져들어 책장이 저절로 넘어간다.그야말로 유쾌하고 유머스러운 주디의 하루하루 일상이 그 시대의 배경과 지금의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도 느끼게 되었던 글이었다.

정말 읽는 내내 진 웹스터작가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는 답장을 언제 주실지 읽으면서도 자꾸만 맨 뒷장이 궁금해져오는 소설이였다고 말하고 싶다.

지금은 편지글보다는 문자나 간단한 카툭이나 페이스북 형태의 글들이 많이 성행하는 이런 시기에 어른에게는 추억을,아이들에게는 따스한 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읽는 내내 행복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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