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찾아가는 서울 600년 이야기 산하어린이 153
김근태 지음, 서명자 그림 / 산하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이책은 그야말로 600년전 서울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옛이야기 들려주듯 엮어져있다.

그야말로 정말 이런설화가 있었을까?싶을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유래와 설화를 알수 있어 재미있게 읽어나갈수 있다.

 

나는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시절에서 줄곧 강남구에서 생활했고 지금 친정도 아직 서울 강남에 있다. 서울의 왠만한 지리는 다 꿰차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게다가 돌아다기 좋아하는 나로써는...

근데 이책을 읽다가 문득 몰랐던걸 발견했다.

[지네 여인의 전설이 깃든 남산]을 읽다가 여기가 바로 남산이야~아~~맞아,맞아하며 공감하고 있는데 아이는 딴나라 사람이었다...헉!

순간. 우리 아이들은 남편의 직장때문에 수원에서 줄곧있어서 서울지리에 대해선 외할머니댁 외엔 그다지 기억하는게 없다는걸 알았다.

안되겠다싶어서 책을 덮고 당장 서울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이책의 부록에 소개되어있는걸 하나골라서 가는데 '씨티투어'가 한눈에 들어왔다.그래,이거다 싶어 바로 계획을 세워 출발~~


2층 버스가 영국에서 보았던 버스와 흡사해서 타고싶은 마음이 굴둑같았지만,고궁과 청계천쪽만 돌기에... 사진만 2층버스앞에서 찍고 타기는 그냥 1층짜리 씨티투어를 타고갔다.^^광화문에서 출발하여 26곳 ,남산을 중심으로 돌수있는 코스다.어른 10000원 어린이 8000원.좀,비싸지만 한번에 서울의 주요한곳을 다 둘러볼수 있다는것과 안내도에 따르면 2시간소요라고 씌여있었다.

서울사는 외할머니도 우리의여행에 동참하기로 했다.ㅎㅎ근데 버스가 출발하고나서보니 구석구석 가고싶은곳을 돌을때마다 중간에 가이드에게 얘기를해서 내려야하는걸 알았다.그리고 그곳에서 30분마다 버스가 또다시 오기때문에 구경을 하고 버스시간을 잘 알고있어야했다.아~~이런,,,그냥버스와 뭐가 다르다는건가...아무튼,그렇게 우리의 서울여행은 시작했고 지도를보고 가고싶은곳을 찍어서 내리기로 했다.(차안에는 우리만 한국인....)일본인 관광객과 영어권의 외국인들이 있었다.우리도 그럼 외국인?
처음 간 곳은 전쟁기념관,그리고 두번째 남산한옥마을(참,비싼 티켓에는 다행히 입장권 할인쿠폰도 함께 붙어있었다.) 거져얻어가는 기분에 괜실히 좋아졌다.
  



세번째간곳은 드디어 책에서 보았던 그 남산이다.직접보니 확실히 실감이나나보다.이런걸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던가~?
마지막으로 간곳은 청와대앞이다.
막상 씨티투어를타고 많이 구경할수 있을거라는 기대와 달리 시간이 모자람을 알았다.아애 일찍 첫차를 탔으면 좀더 구경하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생겼다.그래도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 막차시간까지 알차게 다닌거 같다.씨티투어가 아니였으면 아마도 하루에 2군데정도 돌아보면 많이 돌아봤을것이다. 바로바로 그자리에서 구경할수 있는장점이 있는반면에 버스 시간을 지켜야한다는 부담이있다.그리고 600년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모습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그런곳으로 더욱발전하는 서울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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