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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랑 온돌이랑 신기한 한옥 이야기 ㅣ 옛 물건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 9
햇살과나무꾼 지음, 김주리 그림 / 해와나무 / 2007년 12월
평점 :
'옛물건으로 만나는 우리문화시리즈' 모두다 하나도 빼놓을수 없는 책들이다.
마침 도서관에서 이책을 처음접하고 구성부터 그림에 이르기까지 모든게 마음에 끌렸다
우리아이가 2학년인데 우리 역사 문화를 접해주기는 좀 딱딱한 책들이 많아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하던차에 너무도 편안한 책을 만난것 같다.
'이야기마당/ 정보마당/ 배움마당/ 익힘마당'이렇게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어서
찾아보기도 편하고 아이와함께 흥미를 갖고 내내 읽어내려갔다
특히 이야기마당은 옛이야기책을 읽으며 한옥에대한 흥미와 쉬운 이해를 도왔고
마지막 익힘마당은 오늘날과 옛날의 물건을 비교해서 아이의 이해를 더많이 도울수 있었다.
내가 어릴때는 서울에서 자라서 이런 문화를 접하기 힘들었지만 다행히도 방학이면 시골할아버지댁에 가서 지냈던 기억이 가득하다.책장을 아이와 하나하나 넘기면서 그시절 엄마가 겪은 이야기를 해주었다.또,박물관에서 보았던것도 서로 이야기 나누며 이해를 도울수있었다.
책을 읽으며 우리한옥의 과학적인 모습을 알게 되었고 선조들의 지혜가 참으로 놀라웠다.그리고 지금은 사라져버린 한옥의 발자취가 안타깝고 아쉬웠다.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엄마 나두 한옥에서 살고싶다~"라고 한마디 건내는데 여러생각이 교차했다.
너무도 편리함만 찾다가 정작 우리의것은 영영 잃어버리는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
앞으로 이런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 자라는아이들에게 따뜻한 우리정서를 많이심어주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