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 21 - 교주의 딸
전동조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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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티어스가 오랜만에 잠에서 깨어나 유쾌하게 나온것도 좋았고, 묵향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좋아져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묵향이 아르티어스의 딸같은 아들로 살면서 좀 변한걸까요?  양녀에게 마음 쓰는것이 지금까지의 그의 스타일이 아니라서 좀 의아했습니다.

게다가 소연이의 묵향에 대한 태도는 20권부터 좀 거슬리더니, 아빠라니요???  아마 전작가께서 두아이의 아빠가 되시더니 아르티어스처럼 "아빠"라는 호칭에 집착하시나 봅니다.   무협소설에 가당치도 않은 아빠에, 우호법에게 존대를 하면서는 "혈통에 연연..."이렇게 말하던데, 그야말로 피는 한방울도 섞이지않은 사이잖아요.  소연이의 태도가 좀 과하다 싶습니다.

예전 1~4권에서의 묵향처럼 빠르고 군더더기없이 그렇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무협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흥분을 주었던 그런 작품으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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