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변방 오지마을에서 17년동안 무의촌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청년, 장년 시절을 보내고 이제 노년이 된 어느 의사의 치열한 삶의 보고서이다. 오로지 자신만을 챙기기에 급급한 현대인들에게 타인을 위한 삶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기회를 주는 따뜻한 책이다. 책을 읽고 나니 파키스탄에 가보고 싶어진다. 단순히 좋은 곳을 보고 즐기는 관광으로서가 아니라 무언가 남에게 도움이 되는 보람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