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저 꼬맹이 혼자 남는 거겠지.
소장용으로 좋다. 근데 신화편이랑 헷갈려서 집에있는 세트랑 똑같은걸 주문했다. 도착했을 때 얼마나 신나서 비닐을 뜯었는데... 엄청 시무룩해져서 나는 이것밖에 안되나 라고 생각했다.
표지 그대로 훈훈한 이야기다 살인 추리 관련 책에 질렸을 때 보기 좋다. 주목할 인물이 많다. 그 많음 이야기가 많은 책이다.
출간된지 얼마 안된 신간을 읽는 재미는 꿀잼 허니잼이다. 누구나 그러하듯 나도 세계여행을 꿈꾸고 당장 실행할 여력은 안되니 거기에 끌렸나보다. 그래서 산책인데 생각보다 가볍고 다른 단편이 있다는 사실도 의외였다. 그리고 부록에 번역가가 써놓은 해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오히려 거기에서 머물렀다.
갖고 있던 책의 번역이 마음에 안들어 미리보기로 엄청 고르고 골라서 샀다. 그만큼 생략 된 문장이나 인물들이 각자가 가진 성격이 그대로 나와서 흡족했다. 물론 표지도 주석도 꽤나 마음에 들었다. 21세기에 사는 내가 18세기말의 영국 상황을 알기엔 교양이 너무 부족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