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너를 본다 J.H Classic 2
나태주 지음 / 지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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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생일선물로 이 책을 달라고 했다.
포스트잇에 생일 축하한다며 수줍게 쓴 그 글씨가
어찌나 예쁘던지.. 어린 아이 글씨 같다며 눈을 피하는 너가 더 좋아졌다.
한번 읽고 나서 너에게 돌려줬다. 그 포스트잇을 넣어서. 네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면서.
네가 읽어주길 바랬어. 너무나도 힘든 지금 이 상황에서 내게 와준 그 고마움과 행복함을, 내 마음 알아주길 바랬어. 내가 말 재주가 없어서 너에게 이 마음 다 표현하지도 못해서. 사실 네가 알아서 알아주길 바란건데.
너를 사랑한건 난데 왜 그랬을까. 왜 직접 말하지 않았을까?
이런 난 참 이기적이야. 네 말대로 그런 사람이였어. 그래서 우린 어제 헤어졌나봐.

그 사람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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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서린 말 욜로욜로 시리즈
마이테 카란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사계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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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참을 읽다보니 제목을 까먹었다.

독이 서린 말은 사람을 중독되게하여 결국에는 마비시킨다. 판단력이 흐려지면 자기 자신도 잃는데 그 상황을 잘 담아낸거같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독이 서린 말을 듣고살까?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 평정심을 갖고 내가 누구인지 명확히 생각하여 스스로를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물론 힘들고 잘 안될 때도 있지만:) 나는 내편이 되고싶다.
모두가 그럴 수 있길, 힘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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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해, 여름 손님
안드레 애치먼 지음, 정지현 옮김 / 잔(도서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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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마음이 아프다
짝사랑하는 그 때 그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했다.
그 사람으로 하루 매 순간순간이 가득 차서 마구 생각이 쏟아지는데 문장 속에서 그 마음이 읽혀서 마음이 아팠다.
그 해 여름, 딱 그 한 순간으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 때, 너가 알아 차린다는 것.
그건 얼마나...기쁨이라는 말로도, 어떤 말로도 모자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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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면 뒤에서 루이자 메이 올컷 선집 1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서정은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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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나쁜가? 사람을 속이는 일은 대부분 나쁘다. 특히 그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면 더욱더.
능동적인 악녀가 19세기 소설에서 나오다니..
제인 오스틴 소설에서 오보에 같다면
이 책에서는 소프라노 색소폰을 읽을 수 있다.
그녀가 나쁘다 착하다 문제가 먼저 보였지만 시대에 비해 튀는 하나의 음색을 갖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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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면 뒤에서 루이자 메이 올컷 선집 1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서정은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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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나쁜가? 사람을 속이는 일은 대부분 나쁘다. 특히 그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면 더욱더.
능동적인 악녀가 19세기 소설에서 나오다니..
제인 오스틴 소설에서 오보에 본다면
이 책에서는 소프라노 색소폰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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