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제인 마운트 지음, 진영인 옮김 / 아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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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배고픈데 뭘 먹고 싶은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때 배달 어플을 켜서 아무 카테고리나 누른 후 스크롤을 넘기며 생각한다. ‘여긴 배달이 너무 늦고... 여긴 사이드가 맛있고.. 여긴 후기가 좋네‘ 이런 식이다.
이 책도 배달어플 같다. 내가 읽었던 책도 있고 어떤걸 읽어야할지 카테고리 별로 친절히 안내 해주는게 앞으로 꽤나 편리할거 같다.
그치만 새로운 책은 끊임없이 나오고 신문이나 각종 매체, 각종 수상이력으로 뒤덮인 책 목록이 끊임 없이 갱신 되므로 배달 책자를 보고 직접 음식점에 전화해 주문하지 않는, 배달어플로 주문하는 게으른 사람에게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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