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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맘의 공부 수업 - 예민한 첫째와 무기력한 둘째에게 공부 자신감을 심어주기까지의 과정들
장혜진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6월
평점 :

하버드맘이 들려주는 공부 수업.. 책 표지에서는
언뜻 공부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해서..
공부에 대한 이야기만(?) 가득할까 싶었는데..
먼저 아이의 자신감을 키우는 일을 이야기합니다
1장 부모와 아이는 한 팀입니다 에서부터 말하듯
아이의 타고난 성향은 모두 다르기에
"못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기라는 말이 와닿았어요
한국의 입시 시스템에서는 결코 유리한 방법이 아니라고
저자도 말하지만.. 못하는 것을 잘해보려 애쓰기보다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장점을 부각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때로는 도망치는 것을 수치스러워하지 말라는 이야기!
오히려 도망친 덕에 얻은 것이 더 많았다고 하는데요
버티고 참고 극복하는 삶만큼이나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길을 찾아 도망가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공부는 먼저, 근성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큰딸은 중학생 무렵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보다가도
벌떡 일어나 방으로 가 책을 볼 때가 많았다고 하는데..
엄마가 강요로 보라고 한들 갑자기 시키지도 않았는데
방에 가서 책을 볼 수 있었을까요?..
저자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는 행동 중독(성취감과 즐거움을 동력 삼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이르게 되는)과
비슷한 동기와 과정을 거치고 그것이 습관화되고
그 단계를 넘어서면 공부도 중독의 단계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의 재미에 푹 빠지도록 어떻게 했나.
저자의 가족은 큰딸이 만 5세가 되던 해
캐나다로 이주했는데 .. 캐나다의 초등과정은
저학년 교과서가 따로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책 읽기가 좌우한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다니며 책을 많이 읽었고
엄마 또한 함께 읽으며 책 수다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초등 6학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어릴 때부터 자기주도 학습에 익숙해서
학원 도움이 크게 없이도 스스로 잘 해냈는데요
질문하는 아이로 키우기!
아이와 걸으며 대화하기
세계의 명문대에서는 어떤 아이를 뽑는지?
아이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법 등
뒤이어 공부와 입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추천사를 직접 쓴 저자의 큰 딸이 말하는 것처럼
책을 천천히 곱씹으며 읽다 보면 자녀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우는 철학을 얻게 될 것이라고 ..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우리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