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필독서] 월화수토토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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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넘어가는 저학년 아이들이
재미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좋은책어린이저학년문고인데요.
재미난 그림에다 늘 예측불허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책읽는 기쁨을 주는 책이랍니다.
요즘 좋은책저학년문고 읽으면서 책에 재미를 들이고 있는
아들을 보며 더 확신할 수 있어요..^^
오늘 이야기는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공감이 많이 가는 재미난 이야기랍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죠..^^
<월화수토토토일>이라니..도대체 뭘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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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전 활동지를 먼저 풀어보는데요
표지속 주인공은 어떤생각으로 이런표정을 지을 거 같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받아서 웃고 있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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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된 병만이는 다녀야 할 학원도 늘어나고,
한자와 일기 독서록에 영어까지..해야할 공부가 많이 늘어 나
놀 시간이 거의 없어요.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 아침이되면 괜히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가도 금요일 아침에는 덜 아프고
일요일 밤이되면 다시 아파집니다.
괜시리 일요일 저녁되면 아쉽고..
학교가기 싫은 아이들이나 출근하기 싫은
어른들이 자주 하는 생각..
'월요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심리를 병만이를 통해 잘 묘사하고 있어요.
병만이는 월, 화, 수,목, 금요일까지 학교는 5번 가는데..
왜 주말은 토, 일! 2번 밖에 없는지 화가 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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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병만이는
전염성이 강한 강력한 눈병에 걸려 학교를 못가게 되는데요
어찌나 좋은지 본적없는 바이러스를
껴안고 뽀뽀를 해주고 싶을만큼 병만이는 좋아하네요..ㅋㅋ
저리 좋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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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꼼짝말고 있으라는 엄마의 당부와는 달리
심심해진 병만이는 밖으로 나갔다가 <월화수토토토일 학교>의 학생 모집광고를 보게 됩니다.
토요일이 3번, 일요일은 보너스~
토요일과 일요일 2번만
노는 게 불만인 병만이..
정말 맘에 드는 월화수토토토일학교로 당장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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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앞에 계시던 선생님을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교실로 들어선 병만이는
'월화수만 견디자'라는 급훈을 보며..조금 이상했지만,
조금만 견디고 나면 뿌듯하겠지 싶어서 견뎌보기로 합니다.
병만이는 잘 견뎌 낼까요? ㅋㅋ
너무나 미스테리한 <월화수토토토일 학교>생활이 궁금해 빨리 책장을 넘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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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교시는 받아쓰기로 한번에 1단원부터 10단원까지..
나중엔 손이 후들거리고 정신까지 오락가락..
그런데 받아쓰기가 끝나자마자 쉬는시간없이 바로 다음시간 학습을 하구요
구구단은 86단까지..
급식시간은 10초, 체육은 과감히 없애고..
보건실도, 화장실도 없고...소풍은 비디오화면으로 대신하는..
병만이가 예기치 못한~헉 할 정도로 빡센(?) 학교생활의 연속이지 뭐에요..ㅋㅋ
그도 그럴것이 월화수목금까지 해야할 공부를
월화수 안에 모두 해야하기때문에 쉬는 시간도 없고,
급식도 빨리, 체험학습은 영상으로 대신하며...월화수만 견디자는 학교급훈대로
월화수는 참고 견뎌야만 하는 날 인 것이지요.
병만이는 그토록 바라던 토요일이 3번인 학교...<월화수토토토일학교>가 맘에 들었을까요?
이런 학교가 있으면 다니실래요? ㅋㅋ
<월화수토토토일학교>는 토요일 2번을 더 만들기 위해
월화수에 해야할일을 몽땅 몰아해야해서
월화수의 가치도 없고, 토토토일이라고 마음 편히쉴 수도 없는..
의미없는 날들이 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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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이는 이제 월요일이 싫지 않아요.
월화수목금토일..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해야 할 일을 조금씩 나누어서 하면, 힘들지도 않고
주말은 꿀맛같은 휴일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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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퇴근한 아빠의 양복주머니에서 병만이가
무언가 광고전단지를 꺼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하죠..ㅋㅋ
끝까지 재미를 주는 책이였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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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 이해를 묻는 발문과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전단지를 만드는 활동 등..
다양한 글쓰기로 마무리하면서
이상으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월화수토토토일> 책읽기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