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독서평설 2016.7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중학독서평설 07

여름방학으로 많아진 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내는 좋은 습관 만들기로

중등 잡지 독서평설 읽기 하고 있어요.

이번 독평 7월호는 즐거운 여름 물놀이가 떠 오르게

튜브를 들고 있는 표지모델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이 독평잡지 한권에는 교과서 문학작품 읽기는 물론이고,

자유학기제에 대한 탐구 및 직업탐색

그리고 다양한 교과서의 내신학습과 최근이슈가 된 신문읽기 등..많은 읽을거리들이 풍부해서

읽기만 해도 중등배경지식 쑥쑥 커지겠다 싶어요.

사실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이 시간내서​

뉴스 챙겨보랴 교과학습하랴

고전문학 읽으랴..해야할 거 정말 많은데요

이처럼 바쁜 중등 아이들에게 부족한 지식들을 쏙쏙 채워주는 독서평설이 있어서

아이도 부모도 매우 안심입니다..^^​

​중등진로에 도움이 될

명문고교 탐방이나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유학기제 사용설명서>, 그리고

사진작가 오중석씨의 인터뷰와 사진작가라는 직업의 길라잡이 등..

입시와 진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며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아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많은도움이 되는 거 같아 참 좋네요.

독평에서 딸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먼저 읽는 코너는 늘 문학고전부분입니다.

책읽기를 좋아하던 아이라서인지​

다른 영역보다 특히 흥미로운 고전문학에 더 쉽게 빠져들지 싶어요.

우화소설인 <장끼전>, 공선옥의 단편소설 <일가>, 헤르만헤세의 세계명작 <수레바퀴 아래서>,

그리고 교과서 밖으로 걸어나온 시인 이상..까지..

집중 모드로 읽어가네요..^^

​이제 방학도 하고 문학작품 읽기해 보려던 참인데,

독평에 등장하는 고전소설 <장끼전>의 라디오 극장을 보더니, 얼른 온전한 문학작품을 찾아 읽어보고 싶대요..^^

물론 독평에 있는 것만 잘 읽어내도

내용이해를 할 수 있지만, 문학작품으로 온전히 읽어내면 더 좋겠죠.

라디오 극장을 통해 문학작품 읽기가 끝나면,

<전화토크 문학수다방>에서는

DJ와 전화토크가 이어지는데

이런저런 대화를 통해 등장인물 분석과 작품이 가진 의미를

쉽게 이해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아이가 문학작품 읽기에 대해 훨씬 재밌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고전작품 장끼전을 통해 페미니즘이란 뜻도 알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한국사편~ 

탐관오리를 쳐단하기 위해 동학농민운동을 일으켰던 전봉준이

동학2대교주 최시형에게 함께 싸울것을 제안하지만

입장이 달랐던 최시형의 반대에 부딪쳐 시간을 끄는 사이

우금치전투에서 동학농민군이 패하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만일 전봉준과 최시형이 서로 협력했다면

부패한 관리들을 몰아내고 농민들이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재미있는 만화로 보는 경제학~

특히나 우리가 흔히 조삼모사이야기를 통해 단순하고 어리석은 원숭이를 이야기 하지만,

경제와 연관 지으니 새로운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네요.

오히려 꾀를 써서 원숭이를 속였다고 기뻐하는 주인이 더 바보였다는..ㅋㅋ

왜냐하면 하루동안 받는 도토리수에는 변함이 없지만

오전에 도토리 4개를 받아 1개를 은행에 저금하면

오후에 도토리1개에 대한 이자를 받아 원숭이에게는 이익이라는 경제학의 원리를 적용하니 말이죠.

정말 흥미진진 너무 재미나죠? ㅋㅋ

​그러면서 금융, 예대마진, 이자율을 높이는 방법 등..

경제를 쏙쏙 이해하니, 독평 읽는 아이들은 경제에 밝은 아이들로 잘 클 거 같아요..ㅋㅋ

​또, 교과서와 연관있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시시각각 교과서 토론회>입니다.

찬반으로 나뉘어 서로 논리적인 근거와 자료를 가지고 적극적인 토론의 과정을

보면서 토론의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번 토론주제는 <동전없는 사회는 가능한가>인데요

딸은 토론주제를 보자마자 찬성입장이더라구요.

왜냐하면 동전은 무겁고 잃어버리기 쉬워서..라고 답하는 걸 보니 아주 원초적이고 간단한 의견이였는데요

찬반토론 과정을 살펴보며 각각의 입장을 들어보더니

반대입장으로 돌아서더라구요..^^

마치 토론과정에 참여하는 것처럼 실감나고 흥미진진해요.

그리고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여성혐오논란이 있었던 <강남역 살인사건>과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열심히 일하던 한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망사건> 등..

뉴스속 이슈들을 보며 정리하고, 교과서와 시사적으로 연계해

다각도로 신문을 살펴보는 nie 까지...

사회전반적인 문제들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이렇듯 독서평설 한권을 알차게 읽었다면,

정리도 필요할 듯 한데요

<독평으로 읽고 토론하고 논술하기>​라는 워크북 형태의 별책부록이 있어서

논술정리까지 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장끼전>을 정리해봤어요.


워크북을 통해,

좀 더 꼼꼼한 읽기와 작품 이해를 높이는 거 같아요.

 

 

  

 

여성이 차별받는 사례와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아이생각을 써 보는 논술훈련~

아이 해결노력으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평가받고, 존중 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남녀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라고 적었네요.

짧지만 이렇게 독평을 읽고 난 후,

자기 생각을 표현해 글로 써 보는 활동들을 자주 하다보면

논술글쓰기에 자신감을 줄 거 같아요..그죠?

다음달 ​독서 끝판왕 독평에는 또 어떤이야기들이 실려 있을까

8월도 많이 기다려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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