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어드벤처 1 : 반 고흐의 해바라기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1
정나영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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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판타지​

아트 어드벤처 1. 반 고흐의 해바라기

우리집 아이들은 종이만 있으면

그림 그리며 시간을 잘 보냅니다.

그림을 그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요.

알록달록 그려진 재미있는 그림책, 예쁘게 색을 입힌 주방기구 등..미술과 우리생활은

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하지 싶은데요.

​여기 세상의 예술을 모두 소멸시키려는 AAA라는

어둠의 반예술단체가

반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작품​을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재미있는 판타지 만화를 통해

반고흐의 작품세계를 알기 쉽게 알아가는 책 한 권 소개합니다.

지진피해지역 아이들을 돕기 위한 반 고흐 특별전에

한국어린이 대표인 수호는

반예술단체 AAA의 음모로

반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이 황금빛을​ 잃고 사라져 가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다가

세계예술구조센터 AS요원인 어린이요원 루리와 함께

타임머신 특수 자전거를 타고

​반 고흐가 해바라기를 그리는 과거로 돌아가는 모험이 재미나게 펼쳐집니다.

21세기 인류가 가장 사랑하는 화가인 반 고흐~

그러나 20대 후반까지 화가를 꿈꾼적 없이 여러직업을 전전하다가

27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네요.

그렇지만 37살의 짧은 생애를 마감하는

 10년동안 그린 그림들은..

무려 900전의 유화, 150점의 수채화, 1000여전이 넘는 드로잉 등..

반 고흐가 작품에 몰두하고, 그 열정만큼은 누구못지 않게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렬한 색채로 밝은 느낌이 드는 작품을 많이

생각나게 하는 반 고흐지만

프랑스 화가 밀레에게 깊은 영향을 받아 농부나  광부 등..

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노동자들을

주로 그렸던 초기 작품들은 어둡게 그려졌대요.

반고흐의 유일한 후원자였던 동생 테오와 주고

받은 작품과 편지이야기,

예술에 대한 생각이 너무나 달라 싸우고 깨져버린 고갱과의 아픈이야기 등..

만화 속에 흥미진진하게 녹아들어

반 고흐의 생활과 함께 작품에 끼친 영향 등..

다양한 재미를 주며 미술작품이 어렵게만 생각되지 않고 가깝게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타임머신 자전거를 타고 ​1888년 여름 아를의

 과거로 돌아 간 수호와 루리는 우체부 룰랭의 아들 카미유를 만나

반고흐가 해바라기를 그리는 감격적인 순간을 목격합니다.

반 고흐가 색칠을 위해 해바라기를 구하려고 하지만,

AAA 일당들이 아를에 있는 해바라기를 몽땅 없애버리네요.

수호와 루리는 AAA와 맞서 반 고흐가 해바라기를 무사히 완성 할 수 있도록 해바라기를 잘 지켜낼까요?

만화가 끝나는 챕터마다 

<창의력 쑥쑥>의 정보를 가득 담아서..

반 고흐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 좋네요..^^

 

마치 미술관 큐레이터들의 설명을 듣는 듯

이야기의 자연스런 흐름과 함께

미술감각을 일깨워 반 고흐를 가깝게 알아가는 재미를 주더라구요.

​거기다 또, 반가웠던 것은

반고흐의 작품집을  따로 구성해 책자를 준다는 점이에요.

만화 속에 포함된 작품은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서

온전히 감상하기 힘들었다면,

작품집에 그림은 좀 더 큰 크기여서 그림을 감상하며, 짧막하게 곁들인 설명을 읽으니까

훨씬 작품 이해도가 커지고

감성이 풍부해지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흥미진진한 판타모험을 하며,

세기의 명작을 재미나게 알아가길 원한다면 이책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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