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배달 왔어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1
박현숙 지음, 주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짜장면 배달왔어요!

[초등필독서/ 초등저학년도서/ 저학년창작동화추천/ 초등추천도서]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짜장면 배달 왔어요!>책입니다.

책 표지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웃는 얼굴로  

짜장면을 배달하는 아저씨가 보이네요...^^

우리 생활주변에서 자주 보게 되는 짜장면 배달 아저씨가 주인공인가 봅니다.

​독서전 활동지 먼저 풀어봤어요.

울 아들은 활동지 쓰고 나더니...

짜장면 배달하는 아저씨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짜장면 냄새가 나서 기분 좋대요..^^

못말리는 우리아들~ㅋㅋ

 

 

 

​2학년에서 가장 인기많은 민준이와 짝꿍이 된 두건이는

꿈만 같은지 연신 싱글벙글 합니다.

달리기, 그리기, 공부, 착하기까지 한 만능 인기남 민준이는 짝꿍기념으로 두건이에게

손에 바르는 크림도 선물로 주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까지 했어요.

 

 

 

​민준이네 집에 간 두건이는

민준네 가족 사진 속 멋진 민준이 아빠가 내심 부러웠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반짝반짝 화장품 회사에 다니고, 하얀셔츠에 근사한 모습인 민준아빠에 비하여

두건이는 짜장면 배달하시는 아빠가 창피하게 느껴졌거든요.



그렇다고 원래부터 두건이가 짜장면 배달하는 아빠가

창피했던 건 아니랍니다.

유치원때까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철가방을 든 모습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같아서

아빠를 무척 자랑스러워했더랬죠.

 

그런데 초등학교 입학식날에 두건이의 마음에 변화가 생길만한

그럴만한 사건이 있었답니다.

모두 ​멋진 양복에 넥타이를 메고 반들반들 자동차를

타고 오는 다른 아빠들과는 달리,

막 배달을 마치고 온 듯, 두리각을 광고하는 파란 티셔츠에

배달오토바이를 타고 오신 아빠가 비교되었고, 거기다 '짜장면 배달부'라고 비웃던 한 아이때문에

두건이는 그때부터 짜장면 배달하는 아빠가 초라하고 창피하게 생각되었답니다.

 

지금은 두건이가 민준이네 집에 놀러 간 상황인데,

신이 난 민준이와 달리 지금 두건이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왜냐하면 ​민준이 엄마가 친구가 왔다고

두리각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킨 상황이거든요.

​흠~이쯤되면 감이 오시죠? ㅋㅋ

그래요..두건이는 두리각에서 짜장면 배달하는 아빠를

인기남 민준이에게 숨기고 싶어했어요

그런데 곧 민준이집에 배달을 와서 아빠가 두건이를 아는척 하면 어쩌나 저리 안절부절 한거랍니다..ㅋㅋ

 

다음 장, 엄청 궁금하시죠..^^

​이제 아빠가 배달을 온 상황이네요

두건이는 아빠에게 최대한 들키지 않으려고 뒷모습으로 살금살금~ 

혹시나 알아들을까 목소리도 안내고,

슬리퍼로 얼굴까지 가리며 아빠가 두건이를 알아보지 못하게 긴장하고 있는데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빠는 친절한 서비스로

민준이 엄마를 단골로 만들고 가셨어요...^^

집에 돌아온 두건이..

아까 민준이집에서 자기를 알아봤을까 아빠의 눈치를 보며 아빠를 쫒아다니다

용기를 내어 아빠가 배달을 그만두면 좋겠다고 합니다.

아빠가 배달하는 게 창피해졌​다고 솔직히 말한다면

아빠가 슬퍼하실 거 같아 그냥 회사에 다니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아빠는 짜장면 배달하는 일이 즐겁고 좋다면서

두건이를 덥석 안아 주시네요.

 아빠는 두건이의 마음을 눈치채신걸까요?

​이 상황은 또 무슨 상황일까요?

늘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짜장면 배달일을 하시는 아빠로 인해

두건이에게 예기치 않는 사건들이 생기면서 두건이의 마음은

아빠를 엄청 원망했다, 또다시 엄청 걱정했다가..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네요.

여러 우여곡절을 겪는 두건이 이야기는

책을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못베기게...뒷이야기는 더 재미있답니다.

특히 살아있는 두건이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이

볼수록 재미를 주는 책이였습니다.

 

 

 

[독 지]를 풀어봅니다

 

 

책을 아주 재미나게 읽고 난  후,

풀어보는 독서활동지~아이의 생각을 깊게 만들어주기에 넘 좋아요.

 

 

 

 

 

늘 성실한 두건이 아빠의 단골 만들기 비법을 책 속에서 찾아봅니다.

책 속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활동지에 쓰려고 다시 꼼꼼히 읽고 있어요.

​짜장면 배달일에 최선을 다하는 두건이 아빠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 주변사람도 행복해지고 즐거운 이벤트로

단골을 많이 만들었답니다.

두건이 아빠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구요

이야기 속 상황에서 어떤 기분이였을지..

책 속에는 없지만 유추해서 써 보는 활동이랍니다.

 

이번에는 두건이 아빠처럼

미래에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내가 하고 싶은 직업에 대한 소개입니다.

 ​

아주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고,

써 내려 갔어요...아주 멋지죠..^^

울 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이 책에서는 남들이 보는 직업의 귀천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때 

직업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으로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공감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어요.

두건이 아빠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즐기며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때. 사회는 더 건강해지겠죠.

앞으로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삼아

더 즐겁고 행복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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