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드게임 추천- 타이가
아이들이 점점 커가니 가족들이 모여
무언가를 함께하며 시간을 공유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따로따로 시간을 활용하며 보내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아이들과 보드게임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보니 넘 좋네요.
가족 보드게임으로 추천합니다.
<타이가>는 2~6명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복잡하지 않은 게임룰을 가지고 있어서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재미나게 즐길 수 있어요.
게임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동물카드에 그려진 동물을 누가 빨리 기억해서 찾아내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에요
집중력과 기억력, 인지력 발달에 도움되는 게임이랍니다.
나무디스크 10개. 나무토큰들, 동물카드 10장..
그리고 구성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정리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어요.
나무디스크에는 앞, 뒤 다른 동물 그림이 있는데요
특히 맘에 드는 건, 동물그림자가 그려진 부드러운 원목을 만지기 때문에 가지고 노는
아이들 정서상으로도 참 좋을 거 같아요.
저녁을 먹고 난 후,
저를 포함한 두 아이들과 셋이서 타이가를 했어요.
오랜만에 하는 가족보드게임인지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나무토큰을 각자 나눠 갖고,
동물카드를 뒤집은 후에는...동물 카드와 같은 동물을 찾아야 해요.
여기 있나 하고 뒤집었는데, 찾는동물이 없으면 토큰을 중앙에 내고,
뒤집은 카드에서 동물을 찾게되면 서클안의 토큰을 가져 올 수 있는데요..ㅋㅋ
써클에 토큰이 없다면 다른사람의 토큰을 가져올 수 있답니다.
내 경기에만 집중하지 말고,
다른사람이 뒤집는 것도 끝까지 집중해서 잘 지켜보아야
내가 찾을 확률이 높아져요.
그래서 집중력과 기억력 훈련에 좋겠더라구요.
나무 토큰은 1개당 1점,
동물카드는 1장당 2점으로 점수계산합니다.
첨엔 큰 애가 동물을 잘 찾아 내어서
나무토큰이 점점 쌓였는데,
복병인 작은아들이 4번째 동물을 찾아내면서 카드와 토큰을 싹쓸이 하더라구요.
지기 싫어하는 아들땜에 게임이 잘 돌아갈까 조금 걱정 되었는데,
아들의 게임이 술술 풀리면서
가장 많은 동물카드와 토큰을 획득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의 첫 타이가 게임결과...
1등은 작은 아들, 2등은 큰딸이
꼴찌는 엄마인 저로 게임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답니다.
가족간의 즐거운 시간 함께 하기에
복잡하지 않으면서 집중력과 인지기억력까지 길러 줄 수 있는 <타이가>
가족보드게임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