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미생물을 먹은 돼지 - 돼지학교 과학 13 - 미생물의 종류와 하는 일 ㅣ 돼지학교 과학 13
백명식 글.그림, 이재열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6월
평점 :
용감한 돼지 삼총사와 떠나는 창의적 융합과학 교과서
돼지학교 과학 13

<돼지학교 과학>시리즈는 과학이 어렵고 지루한 아이들도
학습만화처럼 술술 읽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과학책이에요.
시리즈를 하나하나 읽어가다보면
초등 과학과정을 담고 있어서 학교공부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도니 옆집으로 이사 온 꼬질이 아저씨~
돼지 삼총사가 붙인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아저씨가 아주 지저분하기 때문인데요
어느날 배가 아파 데굴데굴 구르는 아저씨를 보며
도니박사님은 미생물 때문이라며 ..
더 자세한 미생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아저씨 몸 속으로 연필호를 타고
들어 가 놀라운 미생물의 세계를 경험하는 내용인데요
입 안, 위, 장, 똥 속에 사는 미생물, 전염병을 일으키는 미생물,
발효식품을 만드는 미생물 등..
우리 주변 생활에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미생물의 종류와 모양, 그리고 하는 일 등..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를 거쳐 정확한 정보와 과학지식을 높여준답니다.

미생물의 생김새나
놀라운 번식방법을 알기 쉽게 그림과 글을 통해 전달해주고요

입 안의 세균 <뮤탄스균>은 당분을 먹고,
젖산이라는 산성물질을 뱉어 내 치아에 붙어 이를 썪게 하고
고약한 냄새를 나게 한다는 사실을,
또, 위궤양이나 위암을 일으키는 나쁜 세균 <헬리코박터균>이
어떻게 강한 위산을 이기고 위 속에서 살아 남아 병을 일으키는 지..너무나 쉽고 재밌어요.

또, 책의 페이지마다 <꿀꿀 더 알아보기> 라는
정보 박스를 두었는데요
본문에서 좀 더 알야야 할 자세한 지식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에
바로바로 과학이해가 높아져서 참 좋은 거 같아요.

특히, 이 책은 초등5학년 딸의 과학 교과랑 밀접한데요
교과에서 다뤄지는 미생물 내용보다 자세할 뿐 아니라,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 속에 빠져 들어 마치 돼지삼총사와 과학여행을 함께 하는 듯
자연스럽게 일체감을 가질 수 있어 과학이 재미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돼지학교 과학> 시리즈~
재밌는 만화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어려운 과학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로 잘 풀어 놓아 과학의 이해가 높아져 교과연계 독서로 참 좋은 책이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