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 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3
태미라 글, 강경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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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환경시리즈]

우리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

 

 

 

 

 

얼마전 뉴스를 보니 상품의 과대포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얼마 안 있으면 추석인지라 추석선물 과대선물포장을 집중 단속한다는 내용이였는데

상품의 기능과 관계없는 포장으로 상품비용을 높이고 환경을 오염시켜 지구를 더럽힌다는 점에서

잘한 행정이다 싶어요.

 

그와 관련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소개할께요.

 이 책은 쓰레기를 소재로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의 환경시리즈책인데요

 변사도네 가족과 미스터통이 중심이 되는 재미나는 에피소드와 톡톡튀는 감각있는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해 환경책이라는 딱딱한 부담감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래요.

축구경기를 보러 온 아들 변사도와 아빠 변두리는 숨막히는 축구경기가 끝나고

모두가 돌아가고, 쓰레기로 뒤덮인 축구장을 오지랖 아빠와 함께 청소를 하는데요

누군가 동영상을 찍어 '축구장 쓰줍소'라는 제목으로 올려서 졸지에 쓰레기 줍기 선행소년이 되었고,

지구를 열세바퀴 쯤 굴러다녔다는 국적불명 쓰레기통 미스터통을 만나게 된답니다.

 

 

그 이후 변사또네 가족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작은 행동실천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데

어렵지 않게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참 많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더라구요.

 

 

 

 

 

 

 

세계최초 쓰레기통은 '푸벨'이라고 해요

 

프랑스 도지사 외젠 푸벨이 규격화된 쓰레기통을 만들면서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각각의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을 아주  꼼꼼하게 설명으로 알려주어서

아이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쓰레기 분리배출을 잘 할 수 있을 거 같대요.

 

 

 

 

 

그리고 비닐봉지1장 만드는데 드는 석유로 승용차가 100미터를 갈 수 있고,

바다로 떨어진 비닐봉지 때문에 바다동물들이 먹이로 착각해서 삼키다 죽는가 하면

잘 썩지않아 환경까지 오염시키는... 비닐봉지가 가져오는 결과는 정말 무섭더라구요.

 

 

 

 

 

그밖에도 새하얀 화장지 속 새까만 비밀, 필요없는 광고 우편물 처리법, 재생종이 만들기,

일회용품 쓰레기, 최신형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콜탄채취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고릴라, 

코끼리똥 전기. 함께쓰고 나눠쓰는 공유경제 등..

 

 

 

 

아이가 무심코 했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쓰레기를 통한 환경이나 지구에 더 큰 관심과 다양한 정보, 그리고 집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노력들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계기가 되었네요

 

 

 

 

 

 

우리주위 곳곳을 둘러보면 쓰레기로 넘쳐나는

지저분한 환경을 쉽게 보게 되는데요

이왕이면 아나바다와 같은 착한 쓰레기 활용으로 지구환경을 좀 더 깨끗하게

만들어 가면 좋을 거 같네요.

 

 

초등 전학년 모든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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