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피어나는 성 어린이 권리 동화 시리즈 9
알렉스 캐브레라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김성은 옮김 / 파인앤굿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어린이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어떠한 무시나 학대, 노동, 거래 등..의 착취로부터 어린이는 보호 받아야 함

일깨워주는 책이에요.

 

 

나무를 베어 작은 목재로 자르는 많은 일을 주문 받은 거인은

아이들까지 속여 일을 하게 만들어요.

 

 

 

 

아이들은 성 안에서 쉴새없이 일을 하며

잠잘때만 일을 멈출 수 있었어요.

너무 힘든일에 지쳐 웃을 기운조차 없어 보이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러워 보이네요.

 

 

 

 

그러던 어느날, 용감한 아이가 탈출을 결심하고

나무로 말을 만들었는데 거인이 그 말을 발견하고 올라타자 아이들이 몰려와 웃기 시작하지요.

 

아이들과 거인은 장난감 말에 올라 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거인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어린이들은 쉬고 놀면서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이였어요.

 

 

 

 

참, 책 뒷편에는 독후활동지를 풀 수 있는 페이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내용파악을 위한 문제와 아이의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문제들이

고르게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지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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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어제 저녁시간 TV를 보는데, 가난한 나라

10살가량의 남자 아이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망치로 돌을 다듬는 걸 봤어요.

벌써 며칠째 굶주리고 있고,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 속에서 돌을 다듬다가 부서진 돌이

눈으로 튀어 실명위기에 있지만 병원조차 갈수없는 아이 이야기를 보며

부모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맘껏 뛰어 놀고,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야 하지만,

나쁜 환경에서 노동으로 시달리는 5세에서 14살 아이들이 1억 5천명이 넘는다는 사실에

무척 놀래고 가엽기도 했답니다.

 

 

큰 딸 아이는 자신과 같은 10살 아이가 힘든 환경속에서 일을 하는것을 보더니

자기는 그 나라에 안 태어나길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잦은 투정을 부리던 딸 아이는 책으로 TV로 보는 다른나라 세상 아이들의 모습에

무척 놀랬나봐요..당분간은 사소한 투정 부리지 않겠다네요..ㅋㅋ

 

 

이 책에서 학대와 노동에 내몰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당연하게 누려야 할 기본적인 어린이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많은 아이들이 있음을

어른들이 먼저 반성해야 할 거 같아요.

이 책을 아이랑 함께 읽고, 내 아이가 누리고 싶은 <어린이 권리>는 무엇일까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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