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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1 - 전기 인간 탄생하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요즘에는 이야기가 있는 수학이나 과학동화의 인기가
날로 커져가는 거 같아요.
특히 창의 영재를 교육 연구하는 [와이즈만 과학동화]라니 더 큰 기대감이 드네요.
[와이즈만 과학동화-1. 전기 인간 탄생하다!]
이 책은 다소 엉뚱하지만 자신 주변의 과학 형상과 원리에 대해 끊임없는
호기심과 질문을 던지는 초등4학년의 나유식을 통해
아이들이 궁금해할 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재미나게 접근하는 이야기식 과학동화인데요.
무려 140페이지의 두꺼운 두께감을 잊을만큼 재미가 있어서
초등3학년 딸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키득거리며 읽어가는 모습을 봤어요.
나유식의 가족은 일명 '사이언스 패밀리' 집안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빠는 전자회사에, 엄마는 과학 선생님, 누나는 과학영재,
나유식은 과학에 호기심이 많은 과학쟁이로..나유식이 과학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과학 선생님인 엄마가 과학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그걸 토대로
나유식은 과학의 원리를 알아가는 끈기를 보여주게 된다는 점이 맘에 들었어요
우연히 마당에 떨어진 별똥별을 가지게 된 나유식은
별똥별로부터 여러 초능력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전기인간, 투명인간, 그리고 눈으로 리모컨을 조절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 마음속 소리까지
듣게 되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는 설정이 재미를 준답니다.
전기가 어디에서 나오고 어디서 만들며 왜 흐르는지..우리가 텔레비젼을 볼 수 있는 원리,
전기모터, 방탄유리, 리모컨, 소리 등에 관한 알지못한 과학적 원리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연결해 과학의 이해를 높인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 아닐까 싶어요.
제가 볼때는 초등 중학년 이상 읽을 수 있는 과학동화로
같은 또래 나유식처럼 왜? 라는 궁긍증을 가지고
생활 속 과학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과학에 흥미를 주기 충분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