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나무 아이 그림책이 참 좋아 43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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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강보민샘 특강 들으러 가는 날!

 

사실, 특강을 무작정 신청해놓고 관련 그림책이 최숙희 작가 그림책이라는 걸 알고는
못내 아쉬웠답니다.
3년 전 표절로 화자가 되었던 작가였고,
그 당시 표절을 인정하긴 했지만, 좀 씁쓸한 마음 가득이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런 생각들이 많은 아이들을 만나는 저에게는 도움이 안될꺼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어요. 
소나기에 젖은 바지는 물론 신발과 양말은 3시간동안 다 말랐고,
그림책 수업에  대한 생각은 더 촉촉해졌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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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나무 아이"는 아이들마다 서로 다른 꿈을 꾸고,
그 꿈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걸 예쁜 그림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어요.
이 책에는 열두 달에 맞는 나무와 그 달에 태어난 아이들 특징을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그림이 너무 예쁩니다.

엽서같아요.


8살 난 우리 둘째는 자기가 태어난 달의 장면을 유심히 보면서, 너무 좋아했어요.
다른 장면에서는
"와~ 나는 이 나무가 너무 좋다."하면서...
제가 한 번 읽어 주면서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구요.
다 읽고 나서는 혼자 다시 그림을 보더라구요.
앞으로, 수업에서 만난 아이들도 같이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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