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 지음, 김상근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드디어 구입하고 읽었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드디어 읽었다. 좀더 어린시절 읽었다면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생각이 더 깊어졌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작가 스탠리 존스는 인도를 사랑하고 인도에 복음을 뿌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선교사였다. 하지만 그의 선교는 철저한 포용력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그가 전하는 예수는 서양한복판에 있다고 인도로 건너와 그 서양의 삶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의 삶을 그대로 간직한 예수이다. 그래서 인도의 길을 걷도 있는 예수인 것이다. 참으로 기독교적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혜안을 주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은 기독교적이라는 것은 대화의 장을 열어놓고 무슨 말이든 평화적으로 주고 받아야한다.(정확한 인용은 아니다) 다시말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 앞서, 인도인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과 기독교에 대한 반감의 말들을 충분히 듯고 그것에 인도적으로 대답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의 태도임을 말한다. 우리의 제도권 교회가 예수그리스도를 닮기 원하며, 나또한 그를 간절히 닮기 원하며 읽어내려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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