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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쇼펜하우어의 철학수업 ㅣ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10월
평점 :
이 책의 차례는
삶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법의 주문 설명서로 시작한다.
1. 메로제에리제 - 오랜시간 동안 대화 나눌 수 있게 하는 마법의 주문
2. 아이스클라피우스 - 아픔을 잊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
3. 아브라카다브라 - 말한대로 이루어주는 마법의 주문
4. 비비디바비디부 - 희망을 상징하는 마법의 주문
5. 디에세오스타 -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
6.하쿠나마타타 - 다 잘될꺼라는 마법의 주문
7. 마하켄다프펠도문 - 슬픔과 고통을 잊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
8. 오블리비아테 - 사람의 기억을 수정하는 마법의 주문
9. 카스트로폴로스 - 항상행복하게 하는 마법의 주문
10. 마크툽 - 신의 생각대로 되게 해 달라는 마법의 주문
내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 많은 일들을
위와 같은 주문으로
삶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참 흥미롭다.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닌 것들인데
불필요하게 격한 감정으로 힘들어하고 있을까?
이책은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마법의 주문을 되내이며
여유를 갖게 해 준다.
왜 사느냐고 묻거든 그냥 웃지요
나의 삶의 시작과 끝은 무엇인가?
시작은 커다란 울음소리로 나의 탄생을 알리고
마직막은 온화한 미소로 소리없이 마무리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불안과 걱정거리에 휩싸여 정신없이 변명과 같은 말들을 쏟아낼 때가 있다.
이에 나를 성찰한다.
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왜 그리고 불평불만하며
그것을 문제로 인식하고 상처를 주고 받았을까?
'하쿠나마타타'를 외치며
일순간의 근심걱정이 사라지길 바래본다.
나는 왜 이리도 제자리 걸음인걸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지만
왜 변화와 희망이 없지?
'살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를 외치며
조금씩 나의 성장을 들여다보는 여유를 선물해 본다.
오늘도 내가 나를 더 아껴주고 존중해야지.
'오늘도 참 수고했어.'
'아브라카다브라'
아브라카다브라는 고대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히브리어로
'말한대로 이루어지리라'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늘의 과정은
소소한 일과를 받아들일 때 바로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이니
애달복달 말고 오늘의 열심함도
책의 주문을 말하면 평온한 마음자세로 다독여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