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작품집 <의사 어벤저스> 20권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에 나온 <변호사 어벤저스>가 출간되지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읽게 되었다.
이번 시리즈 역시 어린이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든다.
의사 어벤저스는 어린이들만 진료하는 어린이 종합 병원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다양한 질병들을 소개하고
병원 내에 발생하는 응급 현장까지 다루며 멋진 의사로 거듭나는 주인공들의 스토리에서
우리가 몰랐던 의학용어와 관련 정보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그림과 만화글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어린이 의학서였다고 생각한다.
<변호사 어벤저스> 내용도 최초 어린이 변호사 양성 프로젝트를 거쳐서 탄생한
1기 출신 주니어 변호사들, 아직은 수습 변호사이지만 어른들 변호사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어린이 변호사들을 통해
법학을 보다 쉽고 재밌게 다룬 어린이 법학서라고 볼 수 있다.
<변호사 어벤저스> 내용을 읽다보면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기본법부터 자세하게 알려준다.
우리와 함께 공존하는 법은 물론 변호에서 사용되는 법전용어들도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주인공들의 대화를 통해서 그 용어들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다음장에는 그 용어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법과 관련된 용어들은 매우 생소하고
법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한 한자어도 많이 있기에
어른들에게도 매우 어려운 용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더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어벤저스>를 보다 보면 법률 용어를 자연스레 익히고
법률 상식은 물론 법 조항과 법이 생기기까지 과정, 법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사회적 약속이 있기에
법용어를 보다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에게 생소하고 낯설지만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기에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습이지만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 힘쓰는
<변호사 어벤저스> 활약이 앞으로 계속 펼쳐질 것이니 많은 기대가 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