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뚜기 비밀 요원을 찾아라! 1 - 세계 7대 불가사의 꼴뚜기 비밀 요원을 찾아라! 1
헝그리 토마토 지음, 배리 애블렛 그림, 신수진 옮김 / 윌북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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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건축물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림을 살피면서 작고 귀여운 꼴뚜기 요원을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롭다.

창과 방패를 실사용하던 오랜 옛 시절로 탐험을 떠나라고?

와우~ 이렇게 많은 인파속에서 꼴뚜기 요원들은 무슨 임무를 맡고 있는걸까?

어디에 숨어있는 거야? 왜 이곳에 숨어있는 거지? 점점 의문을 갖으며 책속으로 빠져든다.

우리 독자의 임무는 비밀 임무를 맡은 꼴뚜기 요원을 찾는 것!

불가사의한 문명의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그 시절로 거슬러 여행을 떠나는 비밀요원

신기한 건축물 속에서 신나는 탐험을 즐기는 비밀요원

치첸이트사, 콜로세움, 자금성, 피라미드, 마추픽추, 이스터섬,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거대한 건축물들속에서 비밀요원을 찾아보며 궁금한 것이 생긴다.

와~ 이렇게 많은 돌을 옮겨서 건축물을 지었다고?

돌이 없는 사막 한가운데 어떻게 지은거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된걸까?

이 건축을 짓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어떤 기구를 사용해서 지은걸까?

이렇게 오랜세월동안 건축물이 훼손되지 않고 아직도 보존되어 있다고?

정말 불가사의하구만.

아이들은 비밀요원 찾으면서 마냥 즐거워했다.

그리고 이렇게 거대한 건축물을 짓는 수고로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되었다.

수천년전에 지어진 건축물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그 시절의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다.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옛날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마추픽추에서 잉카문명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마주하고 태양의 소중함을 알고 천문학적 기술이 뛰어남을 알게 된다.

콜로세움에서 로마제국 검투사들이 100일간 경기를 치르기도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건물을 지어 한자리에 모여 검투를 즐겨보는 문화를 향유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피라미드에서 파라오왕의 죽음 이후 세계에서도 잘 살고 싶은 욕망이 느껴집니다.

삶에서 겸허하게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한번더 깨닫게 됩니다.

사후 세계에서도 남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는 것이지요.

자금성에서 신분에 따른 황제의 삶은 사치스러웠고 노예들의 삶은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라는 생각을 자아낸다.

이스터섬의 모아이상이라는 돌조각상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옛날에도 사람들은 첨단 기술이 없는데도 이렇게 큰 건물을 어떻게 지어낸 것일까?

신기하다며 아이들이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큰 건축물이 남아있는지 궁금해 한다.

우리나라도 훌륭한 가치를 가진 문화재 건축물이 있지만 전쟁으로 인해 많이 소실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문화 보존에도 힘써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 책은 불가사의한 세계 건축물을 보여주었지만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재를 소중히 보존하는 것이 중요함을 한번 더 일깨워주기에 좋은 책이어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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