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의 힘 - 전략이 있는 부모를 위한 독서 인문학
심영면 지음 / 지학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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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고 많이 체험하는 것이 좋다.

초등 독서의 힘 / 심영면지음 / 지학사 156p

단순하지만 꾸준해야 하는 책읽기의 비법을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해력이 좋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독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저자는 이해력이 좋은 아이는 학업성취가 높고, 학교 성적이 좋다고 한다. 또한 여러분야에 관심을 보이며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받아들여 처리하기 때문에 마무리도 잘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과 학습활동에 잘 참여하기에 여러사람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고 대화가 많으며 사회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이해관계를 갖고 서로의 마음을 살필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해 독서가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사단법인 책읽어주기운동본부의 대표이자 초등학교 교장으로 고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펴내는 꿈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책읽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전략 8가지를 제시한다.

1. 책에 흥미를 갖도록 책의 유익함을 전달하고 스스로 좋아하는 책을 읽도록 도와주자.

2.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부모가 책을 꾸준히 읽어주자.

3.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 독서를 방해하는 매체를 가능한 통제하자.

4. 아이 주변에 책이 차고 넘치게 한다.

5. 책을 읽고나서 책을 잘 읽었는지 확인하지 않는다.

6.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해 준다.

7. 독서수준을 높여준다.

8.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지 살핀다.

부족한 전략을 다시 보충하여 아이가 책을 꾸준히 읽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어릴때부터 사람들은 감각을 통해 배운 체험들을 반복하고 체험이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게 된다.

부모가 가장 먼저 물려줄 좋은 습관은 자주적으로 살아갈 기본생활습관과 더불어

통찰력과 문제해결력을 가질 수 있는 독서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독서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3장에서 제시한다.

1. 이해력과 이해심이 발달하고 건강한 인간관계형성에 큰 밑거름이 된다.

2. 통찰력은 현재 자신의 상태를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더불어 더 나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으로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고 미래를 위한 좋은 선택을 하게 만든다. 독서는 그 힘을 만드는 원동력인 것이다.

2. 독서는 마음을 치유해 준다. 즉 심장박동수를 낮추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3. 건전한 인생관을 만드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부모나 결핍에 따른 갈등관계를 비관적으로 보기 보다 긍정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인생관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외에도 책의 좋은 점은 독서 내용을 상상해 보고 실제로 '보기, 만지기, 먹기, 자르기, 두드리기, 관계익히기, 봉사하기, 운동하기' 등과 같이 연계시킬 수 있다. 몸으로 직접 해 보는 활동(체험)을 함으로써 나의 것으로 만들어나가게 한다.

즉 문자책이 나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자극하고, 더 확장된 체험을 만들어 온전한 삶의 한 부분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문자화된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극된 호기심을 채워주고 직접적인 삶에 와 닿도록 살아있는 지식교육을 만들어 나가야겠다.

탁상공론화되는 독서가 되지 않고 독서가 삶의 일부를 만들어내는 활력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모의 끊임없는 독서 실천 노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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