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무수히 많은 수학공부의 방법을 제시하고 수학계의 뚫어뻥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시원하게 수학공부 방법을 제시한다.
<조안호수학연구소>에서 <조안호 연산>앱으로 연산의 부작용을 제거하고 고등수학에서 꼭 필요한 연산만을 가르쳐서 실력과 재미를 준다니 굉장한 실력자임은 분명하다.
그러면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연산과 개념을 튼튼히 한다.
둘째, 수학을 공부하면서 좋은 느낌이 들어야 한다.
간단명료하게 제시한 대로 책의 흐름도 아이가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쉬운 문제에서 어렵게 생각해볼 문제로 제시되어 있다.
그러면 좋은 느낌이란 무엇일까?
좋은 느낌은 주로 어려운 문제를 고민하다가 문제가 풀렸을 때나 논리적으로 앞뒤의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질 때 갖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은 구구단을 외우고 수학이 재미없는 초등학생에 권장되는 책이자.
내용이 동화로 구성되어 있어 그림책을 보듯이 초등학생이라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스토리 속에 문제들이 이야기 나누듯이 표현되어 있어 수학이 재미없는 친구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책의 크기와 글자크기도 큼직막하니 초등학생들에게 딱 안성맞춤된 수학동화책인 것 같다.
수학의 개념이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 흐름속에 숨어있어서
아이 혼자서도 읽어내려가며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수학동화문제집인 것 같다.
수학천재는 '수학에 천천히 재능이 꽃피는 아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는다.
아이와 수학 연산문제를 접할 때 아이가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아이가 정답을 못 맞출 때 내 마음이 왜그리 불편한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가 끙끙대며 해내는 모습은 정말 대견하다.
그럴때 '잘했어'라는 말도 좋지만 '수학에 천천히 재능이 발휘되고 있구나'라고 격려해 준다면
아이는 수학공부에 자신감과 더불어 좋은 느낌이 가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 부모님들이라면 아이와 함께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