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의 시대 - 문해력 붕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박세당.박세호 지음 / 다산스마트에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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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한다는 것은 곧 공감한다는 것이다.(중략)

탄탄한 어휘력을 기반으로

모든 글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의 반복이야말로

문해력을 완성으로 이끄는 비법이라는 뜻이다.

난독의 시대 / 박세당 박세호 지음 / 다산스마튜에듀 34p 47p

핸드폰을 자주 보게 되면서

안경을 써도 글자가 흔들리게 보이는 난시처럼

현대문명의 부작용으로 생겨난 난독증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

인간은 배우고자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배움의 단계는 주의 호기심 놀라움 통합의 단계로 이어진다.

우리가 읽기와 듣기를 하는 것은 어떤 뇌의 작용일까?

눈을 통해 들어온 글자 정보들을 시신경을 통해 일차적으로 후두엽에 도달한다.

발음과 의미로 분리한 다음 의미정보는 측두엽 앞쪽에,

발음은 베르니케 영역으로,

음성정보를 받은 베르니케는 브로카 영역으로 전달한다.

문자를 처리하는 문자상자와 듣기를 관장하는 베르니케 영역간의 소통방식은 양방향이다.

난독의 시대 / 박세당 박세호 지음 / 다산스마튜에듀 100p

낭독을 해결하고 문해력을 키우는 한가지 해법으로 큰소리로 낭독하는 방법이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정확하게 소리내어 낭독을 하면 우리 뇌는 베로니카 영역에서 통합하게 된다는 것이다.

배우고자 하는 욕망은 또 다른 도파민의 분비를 유도한다고 한다.

도파민은 우리의 주의를 끌고 호기심을 끌어내며 단편적 지식을 통합하고 기억하게 하고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도파민은 익숙한 것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신기한 것을 보면 감응하는 것으로 몰입과 호기심이라는 핵심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효과적인 낭독(도파민 분비)을 연습하기 위해서 이 책은 시 암기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시는 고도의 정제된 단어로 쓰여진 것이고 인간의 감정을 승화한 문학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워드플레이어라는 난독 치료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텍스트 문서를 단어 즉 워드 단위로 좌에서 우로 다양한 속도로 움직이도록 디자인된 문장 뷰어라고 한다. 워드플레이어는 난독인의 정상적인 시선 이동을 통해 교정을 촉진한다고 한다.

또한 난독인의 암기능력, 정속독능력, 반복읽기능력을 만들어내어 학업의 갈구와 몰입으로 이끌고, 20시간의 집중치료과정에서 객관적인 증거와 과학적 과정으로 난독 교정을 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가정에서 가능한 난독개선법은 뭘까?

책내용과 단어의 뜻을 모두 알게 될때까지 메타인지 읽기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휘력 키우기, 정독, 깊이읽기와 반복읽기이며 형광펜으로 모르는 단어 하이라이트 표시하고 다 알때까지 여러번 읽는 것을 강조한다.

메타인지 3독법으로

1완독은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 뜻을 작게 기록하며 읽고

2완독은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1번 더 읽고

3완독은 줄거리내용은 물론 재미와 느낌을 남에게 말해줄 수 있도록 읽는 것이라고 한다.

최소 3번은 완독해야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것이며 문해력을 갖추었다고 볼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난독증을 극복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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