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하기 연습 (20만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박재연 지음 / 한빛라이프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꼭 알았으면 하는 일을 가르쳐 줄 때는 다음 순서로 대화해 보세요.

1 .중요한 것임을 알려주세요. ->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야~

2.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와 눈을 맞춘 채 말해주세요.

-> 엄마, 눈을 봐,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작은소리로 말하고, 뛰지않고 걸어다니는 거야.

3. 아이 입으로 반복할 수 있도록 되물어주세요.

-> 방금 엄마가 한 말을 들은 대로 얘기해 볼래? 엄마가 뭐라고 얘기했지?

엄마의 말하기 연습/박재연지음/한빛라이프 190p

공감톡에서 저자의 강의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아이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하고싶은지를 생각하기 전에 나의 생각대로 아이를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가르쳐주면 규율에 맞춰 잘 따르고 무엇이든 잘 해낸다.

아이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과 나에게 손해가 되는 것을 알게되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모의 시기 적절한 규율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이는 사회적 규칙을 습득하지 못하고 남에게 피햬를 주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 같다.

책을 통해서 나의 불편한 마음과 불안이 자동화된 말과 행동으로 아이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3초만 생각하면 아이를 공감하고 따뜻하게 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불편함과 손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를 긍정하고 격려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내 삶에서 위로받지 못하고 공감받지 못한 아이때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었다.

내가 사랑받고 싶은 사람이어서 욕심과 불안이 커서 이렇게 행동하고 말하는구나를 깨닫게 되면서

나 스스로에게 '괜찮아. 너는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배웠다.

그리고 나의 아이에게도 '너는 참 괜찮은 사람이야. 우리가족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말해주었다.

오늘도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왜 그래?'라는 말이 아이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다.

뭔가 해결해야만 한다는 나의 자동적인 말보다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물어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이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원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공감받고 공감하는 말을 연습하도록 좋은 팁이 가득 들어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