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1~2 세트 - 전2권 - 인간 VS 바이러스 닥터 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애덤 케이 지음, 헨리 파커 그림, 박아람 옮김 / 윌북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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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애덤케이는 영국 공공 의료 병원 NHS의 의사로 일하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전문적인 의학 상식과 밑도 끝도 없이 말하고 싶은 입담을 모두 쏟아부은 듯하다.

우리 몸이 스스로 고쳐지기도 하는 신비한 명약이 있는가하면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치료기법들이 줄지어 나온다. 물론 몸에 해를 입히는 것도 있지만 몸에 이로운 것들도 있다니 다행스럽기도 하다.

정말 말도 안되는 다양한 민간요법이 전문치료기법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위대한 발견들을 보면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건강하게 더 오래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끊임없이 연구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남아도는 물을 걸러서 요관으로 내려보내

이 노폐물은 방광으로 갔다가 마침내 요도를 지나 변기속으로 떨어지지.

간도 우리 몸의 노페물을 처리해 주는 기관이야.

우리가 먹고 마신 음식 가운데 해로운 것을 걸러서

쓸개즙이라는 물질로 바꿔 주거든.

닥터K의 오싹한 의학 미스터리 2 / 애덤케이씀 / 윌북주니어76~77p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처리해 주는 기관은 매우 중요하다. 몸에 불필요한 것을 배출해 줌으로써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산하고 다시 순환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똥과 오줌 등을 지속해서 언급하며 더럽다고 이야기하지만 노폐물의 배출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한번 강조해 주고 있었다.

내 몸이 노폐물 처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만큼 먹고 쉬어가며 배출하는 것에 신경써야겠다.

노폐물이 쌓이면 피로와 염증이 몸에 쌓이면서 순환이 어려워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손해가 온다.

내 몸이 힘들다는 신호가 오면 적절한 진료를 받고 회복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

병이 악화되어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그저 죽음만을 기다려야 한다면 정말 절망적일 것이다. 지금의 건강함을 그대로 지켜나가기 위해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기울이 반응해야겠다.

톡톡시대 사람들이 사람의 몸을 연구하기 위한 정신나간 치료법은 치명적인 실수들이었다. 너무나 험악하고 황당한 방법들이기도 하다. 그러한 실수들이 모여 지금의 의술을 만들어낸 것이 삶의 질이 높아진 커다란 혁명이라고 보여진다.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황당한 치료법들이 많아서 책을 보는 내내 머리가 띵했다.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에 웃음코드가 잘 맞는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얼토당토 않은 치료법을 가지고 사람에게 다양한 실험을 하며 의술을 발달시킨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엽기적인 드라마 한편을 본 듯하면서 어? 정말? 거짓말? 헷갈린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황당한 이야기와 설명들이 아이들의 웃음코드를 자극하는 듯하다.



책 중간중간에 이런 엽기적인 치료실험이 참인지 거짓인지 명확하게 구분해 주기에 독자인 내가 아휴 다행이네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도 해 준다.

똥과 방귀로 시작하는 웃음코드 속에서 우리 몸의 상식을 알게 해 주고 의술의 발달이 그저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희생이 함께 하였다는 역사적인 사건들도 다루어 주고 있어 우리 몸이 얼마나 무궁무진하게 대단한 일을 매일 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 준다.


소중한 우리 몸이 하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사람이 질병에 걸렸을 때 근거없는 민간요법에 치료를 의지하기 보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전문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는다.


*** 네이버 미자모카페에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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