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 - 사회생활이 만만해지는 갑력 충전 처방전
염혜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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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쓰는 내 시간이 확보되자 드디어 마음에 여유가 생겨났다. (중략)

여유란 그렇게 내가 찾는 것이었다. 160p

잠이 보약이다(중략) 쉬어야 내가 원하는 삶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피로의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지 말고 지금 내 생활부터 돌아보자. 165p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순간 순간을 즐기라고 하더라.

내가 있는 바로 그곳에서 찰나의 순간을 즐기자.

그래도 못 즐기겠다면 '휴가'를 사용하자. 171p

마음 근육을 기른다는 것은, (중략)

지치지 않는 나를 위해 기르는 생활근육이다.(중략)

일상에서 나를 조용히 지지해주는 근육이다.(중략)

삶은 결국 내 것이고 내마음도 나만이 지킬 수 있다. 210p

나도 매일 아침 외친다.

'오늘 하루 나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 . 나는 럭키한 걸이다!' 224p

오늘부터나는갑으로삽니다/염혜진지음/넥서스BOOKS 160p 165p 171p 210p


직업인과 관련된 이야기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건강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중간중간 영양제관련 지식이 심심풀이처럼 나온다.

특별부록을 보듯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요즘 나도 영양제를 고민하고 있었고 이 책을 만나니 그 다음엔 어떤 영양제 이야기를 나올까? 궁금하기도 해서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갔다.

직장에 다녀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이 많이 되는 책이다.

그리고 퇴직, 이직, 출산으로 인한 휴직과 복직으로 업무가 신규직원의 업무인 제자리 걸음하는 이야기까지 모두 공감하게 되었다. 일하다가 공백기간(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이 생기면 업무의 연장이 어렵고 새로운 일을 하기엔 무리일 것이라는 사회적 배려이기도 하지만 승진하기 힘들고 앞으로 나아가기 힘든 구조라는 생각도 든다.

출산후 2년간 육아휴직을 하며 업무공백이 있었다.

복직 후 내가 신입사원들보다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예전과 다르게 생각과 몸이 느려져 있었고, '부적응? 그만 둬야 하나?' 하며 자책하기도 했다. 이후 최소한 3개월이 지나서야 적응이 된 때가 생각난다.

오늘부터 나는 갑으로 삽니다는 여유를 스스로 만들어 내고

그 여유속에서 나 자신을 돌보며, 하고 싶은 것을 하되

힘들 때는 꼭 쉬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 마주하는 나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생길 거야 -

레드 선을 매일 외치는 하루를 만들어야겠다.

자신의 글을 쓰고 독자 1인이어도 괜찮으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라는 긍정적인 응원의 메세지도 담겨있다.

내 삶의 주인공인 나의 이야기를 자신감 있게 글로 남겨보라는 것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건강도 잘 챙기라고 한다.

스스로 갑이 되는 정감있는 이야기였다.

내가 관심갖고 있는 영양제에 대한 복용 및 유의사항 정보까지

전문적인 내용을 평이하게 잘 적어놓아 금방 읽혔다. 그리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직장인만을 위한 책으로 생각했는데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나의 삶을 글로 남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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