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존버 중입니다 - 자존감, 관계, 감정에 휘둘리는 십 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알고십대 1
웰시 지음 / 풀빛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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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원래 '버텨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중략)

멋모르고 무작정 혼자 버텨 내면 너무 힘들잖아.

그러니 내가 '조금 덜 버겁게 버티는 법'을 안내해 줄게.(중략)

사랑, 사람, 삶은 모두 '살다 살리다;라는 뜻에서 나온 말들이래.

내마음은 존(중)버(티기)중입니다/웰시지음/풀빛 6쪽,7쪽,164쪽




요즘 10대들은 내마음을 존버하는 것이 어떨까?

...

지나온 나의10대가 어떠했는지 누군가 묻는다면?

공부할 때가 좋은거라고 하시던 어른들 말씀...

공부하는게 더 쉽고 편하고 좋은 거야.

돈벌면서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데..

공부가 그리 만만하고 쉬운 것이 아닌 나에겐 학창시절이 정말 힘든 고생길이었다.

오히려 지금이 (책임질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당당하게 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이 책과 같은 존버를 연습했다면

어린시절 내 자존감이 상처 받지 않고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책은 누구에게나 오는 삶의 무게가 있고

그 삶에서 버텨내는 것이 보편적인 것임을 알게 한다.

그냥 생각없이 버티는 것이 아니라

통찰력을 갖을 수 있는 생각의 힘도 키우게 한다.

10대부터 알게되는 삶의 무게에서 죽기직전까지 계속 존버해야 하니

어떤 세대나 가볍게 읽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에세이라고 느껴진다.

내 맘속에 나를 존중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해서

감정을 인정하고 버티기가 아직도 많이 힘들구나..

이제부터 나를 인정하고 버텨보자. 난 할 수 있어.

육아나 타인관계에서 내가 버티는 것이 많이 힘든 이유를 알아내니 정말 기쁘다.

책을 통해서 나를 위로하게 되고

나에 대해 조금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가족에게 내가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무작정 버티기는 나를 더 힘들게 한다.

죽을 것 같은 어려움 앞에서도 나를 되돌아보고 침착하게 버텨내기 위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책...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다.

소통하며 사는 삶은

나를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나를 존중하는 것에서 마무리되는 것임을...

내가 힘듦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단다.

그런 나를 존중하고 받아들여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응원한다. 저자가 응원하는 것처럼..

"사람 사이에서 사랑하며 삶을 살아감으로 행복해지길 언제나 너를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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