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한국사 1 : 인간은 왜 집단을 이루고 나라를 세우나요? - 선사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꿈꾸는 시리즈
심용환 지음 / 멀리깊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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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대한 진지한 생각은

오늘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답니다.

p150 꿈꾸는 한국사/심용환지음/멀리깊이


우리나라 선사시대-삼국시대-고려시대 순으로 재미있는 제목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책을 읽는 사람과 직접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듯 '~해요'체를 써서 친절하게 역사이야기를 해 준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영토 확장을 위한 힘의 논리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나 현 국제사회 힘의 논리와 관련하여 설명해 준다. 과거의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현 글로벌하게 살아갈 방법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질문들도 제시해 주고 있다.

단순한 사실 기록이 아닌 현실과 비교 분석해 주는 내용들도 참신하고 아이들이 한번 더 현실에 질문하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주는 책이다.

질문형으로 시작하는 제목들은 궁금증으로 호기심을 자극해 준다.

그리고 대화형으로 궁금증을 추리하듯이 풀어나가 주어 친근하게 역사를 접하게 해 준다.

여러가지 관점으로 역사를 생각하는 지은이의 질문하고 답하는 사고과정을 따라가다보면 또 다른 질문을 갖게 해 준다.


역사(세계사)는 지도 보는 방법을 알면 이해하기가 더 쉽다고 생각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강가를 중심으로 좋은 농토와 육지를 발판삼아 발전하게 된 것을 언급하면서 중국, 유럽 국가의 발전 양상도 지도를 통해 설명해 준다.

지중해 국가의 폴리스 개념과 중국의 나라 중심에 따른 발전이 있음도 깨닫게 된다.

유럽은 바다를 중심으로 남쪽의 지중해, 서쪽의 대서양, 북쪽의 북해를 알려주어 바다 경영권의 주체에 따른 세력이 변경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역사적 '구릉지', '토템신앙', '복속' 등을 글에 표현함과 동시에 사전적인 말을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동분서주' '절치부심' 등 사자성어를 설명과 함께 역사적 사실에 표현해 줌으로써 사자성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이해하게 해 주었다.

단순히 역사적 사실만을 알려주어 기억하게 하기보다 우리가 알아야 할 한자어를 자연스럽게 기술해 줌으로써 한자어들에 대해 낯설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과거의 역사사실이 의미있게 현시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질문하고 답하면서 아이의 사고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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