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친절해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음...여러분은 자신에게 친절한가요? 친절하다를 어떻게 정의 내려야할지 고민했었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저절로 수긍이 되더라구요. 나를 위한 것을 하라는 것이었어요. 비싼 물건,갖고 싶은 물건을 사고 그런 의미가 아니라 나 스스로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고 집중력을 기르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단계별로 차근차근 해보라는 안내서였던 거죠.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간되었는데 저한테도 너무 와닿던걸요? 대상을 굳이 그렇게 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우리 어른들도 겉은 어른이지만 마음이 불안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요? 지은이는 일레인 보몬트 박사로 영국에서 심리치료사라고 해요.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그 대상을 한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차례를 보면 건강해진다는 것을 먼저 설명하는데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는 질문들이 있어요. 그럼 내가 건강한지 혹은 나에게 친절한 상태인지 가늠할 수 있어요. '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내가 느끼는 불안을 다스릴 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 아이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책에도 나에 대해 돌아보는 내용이 많은데요. 사춘기 아이들과 이야기하거나 혹은 그 전후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더라도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나 생각해보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저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사실 명확하지 않아요. 그러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먼저 이야기 해보는데 그러다보면 서로 들어주면서 방향을 찾아나가기도 해요. 이 책도 마찬가지로 나 자신을 이해하고 가치관을 말해보게 해요. 책 자체가 워크지 활동도 가능하게끔 되어 있어 바로 적어볼 수 있어요. ^^ 열심히 해볼게요!!목표 목록을 세워서 차근차근.비전보드를 세워 앞으로 실행할 목표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들을 채워보아요. 첫 걸음만 시작하면 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이 책은 제 주변 모든 이에게 같이 읽고 실천해보자고 추천하고 싶은데요. 행복해서 아무 걱정이 없다는 친구 딱 한 명 빼고는 ^^ 두루두루 읽고 같이 스터디라도 하고 싶어집니다. 혼자가 어려우면 함께하면 되니까요!! 저도 마음을 가다듬고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