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9 ‘가만! 명례방이면, 서울의 명동?’‘이곳은 육조 거리같구나.왕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중심으로 좌우에 조정의 중앙 관청이 늘어서 있었지.’p168‘호패가 뭐야?’ ‘조선 시대 남자들이 차고 다니는 신분증 같은 거야.’-이렇게 대사 속에 정보를 담아 전달하기도 해요.공학 박사로 알려진 곽재식 교수가 쓴 한국사 학습 만화 <곽재식의 한국사 괴물 수사대1>이전에 <고래233마리>도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흔치 않은 이야기라 집중해서 읽었었죠.이 책은 그 책과는 구성이 아예 달라 읽는 재미가 있네요.현재 시점에서 곽재식 박사가 괴물 전문가지만 괴물을 믿지 않는?? ^^ 그런 캐릭터로 조선 시대에 떨어진다는 이야기에요. 이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속의 한반도의 괴물들이 총출동하는데 그 속에 조선 사회의 모습이나 후기의 흐름이 반영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히지만 정보도 놓지 않고 있어요.괴물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를 풀어내는 재미가 있어요.하지만 기록에 다 전해지는 것들이라 더 흥미로웠어요. 엥?? 이런 괴물이 진짜 기록에 있다고??-----------------------------------------------------------------------------매 파트마다 정보 지식을 정리해서 그 시대 상황이나 배경을 알 수 있어요. -조선시대에도 안경이 있었을까?와 같이 흥미로운 질문과 답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그림체도 익숙하다 했더니 <마법 천자문>을 그렸던 홍거북 작가님이시네요. -괴물 소환 카드까지. 이것은 조선판 포켓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