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록 동서문화사 월드북 20
장 자크 루소 지음, 홍승오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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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번역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동서 월드북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었으나 이책을 보고 그 기대를 버렸다. 역자가 어떤생각을 가지고 번역한지는 알수 없으나 너무 직역 위주고 매끄럽지 못하다. 잘 읽히다가도 몇몇구절은 너무나 성의 없는 번역으로 인해 내용을 제대로 음미,파악하지 못한다. 난해하고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현재 유일하게 나온 번역본이다.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다른 번역본은 없는듯 하다. 그리고 이번역본도 매끄럽지는 않지만 읽기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다. 약간의 인내만 가진다면 정말 훌륭한 고전 한편을 접할수가 있다.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다.

 루소라는 위인이 아닌 한 평범한 인간의 자서전이다. 너무도 진실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자신의 감정을 독자에게 보여준다. 내용에 대해서는 별 5개도 모자라다. 내가 내용에 대해 평가하는것은 분수에 넘는 짓 같다.

좀더 나은 번역본이나 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다.

 홍승오 역자님이 문맥을 좀더 미끄럽게 고쳐서 새로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니면 좀더 좋은 번역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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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2009-07-22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김붕구 서울대교수가 번역한 책(박영률출판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