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비만 건강혁명 - KBS <건강혁명> 김동석 캠프 대장의 당뇨와 비만 클리닉
김동석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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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학과 한의학의 관점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양의학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혹은 질병 자체를 공격하여 병을 이기는 방법을 쓰고 한의학은 병이 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여 그 병을 이겨내는 방법을 쓰는 듯 하다. 그래서 질병이 생기기 전까지는 한의학의 방법을 큰 병이 생겨 치료가 시급한 경우에는 양의학의 방법을 선택해왔다. 

  이 책의 저자인 김동석의 원장 또한 한의사이기에 평소 몸의 건강상태를 늘 점검하고  나쁜 환경을 만들지 않을 생활 습관을 중시했다. 이번 책에서 그가 중점적으로 다룬 것은 당뇨와 비만이다. 예전에는 당뇨와 비만을 성인병이라 불렀지만 요즘은 생활습관병이란 말로 바뀌었다.꼭 성인이 되어서야 나타나는 질병도 아니고 우리가 생활하면서 하게되는 안좋은 습관들이 이런 질병을 키웠기 때문이다.

  풍요롭지 못했던 시절에는 영양분이 부족해서 오는 질병이 많았지만 지금은 과잉섭취 운동부족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지금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에는 독소성분이 많이 있다. 정제당, 정제염, 흰 밀가루, 동물성 기름등이 가지고 있는 독소 성분이 생활습관병 뿐 아니라 암에 이르게 하기도 하기 때문에 해독작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독의 방법으로는 첫번째가 마음 해독을 들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헛말이 아니듯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적이라 했다. 자주 웃고, 좋은 음악을 듣고 명상을 하는 것, 그리고 운동이 마음 해독을 할 수 있는 방법이란다.

  두번째는 물 해독이다. 우리 몸의 70% 이상이 물로 이뤄져 있는데 이것의 산과 알칼리의 균형이 이뤄져야만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에 탄산음료를 자제하고 알칼리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특이한 것은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었다. 칼슘의 원활한 흡수를 위해서 비타민 d가 필요한  데 이를 위해 11시에서 오후2시까지 산책 하기를 권한다.

  세번째는 공기 해독...맑은 공기가 뇌를 깨운다는 것, 피톤치드가 많은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해독효과가 있다한다.

  당뇨, 비만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원인, 치료비법 등등 당장 나에게 떨어진 일이 아니여서인지 당뇨나 비만보다는 해독에 대한 부분에 눈이 많이 갔다. 딱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나 늘 실천이 되지 않는 일들이기에 다시 한 번 고민을 하게 했다. 물과 공기가 비교적 깨끗한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긴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큰 효력을 발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충분히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기에 조금씩이라도 실천하고자 계획을 세워야겠다. 물론 계획에 그치지 않고 행동이 담보되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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