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애장판 1
CLAMP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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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프 팬을 자처한다면 아마도 알고 있을 클로버.  

그 애장판이 나왔다.  

이미 집에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조카들의 손에 의해 약간 헤진것을 핑계로  

다시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전 책으로 따지면 1~2권의 분량.  

그러니까. 군을 떠난 카즈히코 외로운 아니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소녀 수우의 여행이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줄거리도 줄거리와 내용보다는  

실험적이고 다양한 구성, 그리고 그림들이다.  

한페이지에 한컷의 그림을 넣기도 하고,  

렌즈를 통한듯 왜곡된 그림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아름답기 그지 없는 그림체.  

 그리고 한가지 그 분위기.  

외롭고 쓸슬한 이들의 이야기는 수우와 가즈히코 그리고  오루하등 

그들의 외롭고 아픈 사연들을 만난다면 분명 이 책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아쉬운점은 예전책으로 4권이후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연재는 중지되고, 기약없어보인다는데... 

버럭...  

 

애장판으로 나오는 김에. 확실한 완결을 내주심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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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곤충 도감 (양장) - 우리 둘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토박이 곤충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3
권혁도 그림, 김진일 외 감수 / 보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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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빠가 큰맘을 먹고 **대백과 사전을 사셨다.  

커다란 사이즈의 책이 30권가까이 서가를 장식했다.  

이책의 최대 사용자는 나였다.  

학교에 필요한 숙제 자료에서, 다른 세계의 이야기, 신문에서 만난 인물들과 도시 

그런 것들을 사전을 펼쳐서 만났다.  

지금이야 인터넷으로 몇마디 검색이면 끝나지만,  

머리속에는 아직고 그 백과사전이 남아 있다.  

조카들을 위해, 보리에서 나온 세밀화 사전과, 몇몇 도감들을 선물하기 시작했다.  

사전의 반응이 좋아서 도감도 골랐는데,  

남자아이들 빠져드는 단계별로 빠져드는 것들이 있지 않는가?  

공룡, 곤충... 이런것들. 마침 곤충에 빠져든 남자 조카가 어찌나 펼쳐댔다는지...  

산과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있는 조카들이  

산에서 만난 곤충을 이책과 함께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이뤄졌으면 한다.  

그때 그 백과사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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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과학자들 1~3 세트 -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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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 우주 탐사의 역사와 탐사선이 바라본
마이클 벤슨 지음, 맹성렬 옮김 / 세용출판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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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 관심이 높아서 고민하다 샀는데.  

 나쁘지 않다.  

 큼직 큼직한 이미지들과 마치 선생님이 설명하는 듯한 어체,  내용도 어렵지 않다.  

교양과학서적으로 적당한 미덕을 챙겼다고 해야할까?  

우리가 바라보는 태양계에 있는 행성들과 태양에 초점이 맞춰진 책은  

단순히 그들에 대하 사실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인간이 바라본 관측의 역사,  

탐사의 역사를 되집어 가기도 한다.  

망원경이라든지 로켓이라든지. 이것은 어떤 의미로는 일류가 우주를 향해 도전하며  

걸었던 길들을 보여주기도 한다.  

작가가 나름대로 탐사선이 지나는 순서를 정해서 일반적인 행성 순서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것도 센스.  

장점이라면.  

큰직한 이미지들, 쉬운 설명.   

 

뭐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큰 사이즈와 올칼라인 덕분에  

130p 정도지만 3만원이 넘는 가격과 

맨마지막에 그리다 만듯한 CG탐사선들 모습. 그냥 사진이 좋았을 듯.  
(사진이 더 구하기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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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포 벤데타 - (정식 한국어판) 시공그래픽노블
앨런 무어 지음, 정지욱 옮김 / 시공사(만화)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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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쪽의 책을 그래픽노블이라고 부르는지, 살짝이해가 가는 구석이 있다.  

영화를 접하고 그 영화를 떠올리며(주제와 소재가 아닌, 액션쪽에.) 

덥썩 물어들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게 될것이다.  

으례 그렇듯, 책은 영화보다 훨씬 복잡하다.  

거기에 일반적인 만화에 길들여져 있을 때는 더더욱 넘어가기가 어렵다.  

다른 리뷰에서 의성어의 존재가 없음을 이야기했었는데,  

그 때문인지, 액션과 움직임에 생동감을 느끼기 어렵다.  

처음 접하는 그래픽 노블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그리고 빼곡한 대사를 놓지면 안된다.  

한구절 한구절이 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만화는 그림이 소재이며 중심이 되고  

그것으로 설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대사를 싫어한다.   

그림으로 설명해야 하는 것을 말로 하려는 것은  

작가의 자질 부족이라고 생각해서 이다.

이번의 경우에는 일단 만화라는 생각을 접어두고 있다.  

그들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따라서 그들의 생각을 따른다.  

상당히 큰 책인데, 그 안에 빼곡하게 작은 컷을 그림이 가득 들어 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이 책을 꺼내들지 모르지만,  

일반적인 일본 만화를 머리속에 떠올리고 있다면  

최소한 몇 페이지를 넘겨보고 고를 것을 권한다.  

소재와 주제 뭐 하나 나무랄게 없지만 처음 보는 음식은 먹는 법에 

헷갈리지 않겠는가?   

  

웃자고 하는 이야기로는...

또 한가지 영화를 보기 전에 원작을 먼저 볼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속 이비와 책속 이비와의 격차에 시달리고 있다.  

''이비가 이렇게 생겼을리 없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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