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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애장판 1
CLAMP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클램프 팬을 자처한다면 아마도 알고 있을 클로버.
그 애장판이 나왔다.
이미 집에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조카들의 손에 의해 약간 헤진것을 핑계로
다시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전 책으로 따지면 1~2권의 분량.
그러니까. 군을 떠난 카즈히코 외로운 아니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소녀 수우의 여행이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줄거리도 줄거리와 내용보다는
실험적이고 다양한 구성, 그리고 그림들이다.
한페이지에 한컷의 그림을 넣기도 하고,
렌즈를 통한듯 왜곡된 그림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아름답기 그지 없는 그림체.
그리고 한가지 그 분위기.
외롭고 쓸슬한 이들의 이야기는 수우와 가즈히코 그리고 오루하등
그들의 외롭고 아픈 사연들을 만난다면 분명 이 책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아쉬운점은 예전책으로 4권이후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연재는 중지되고, 기약없어보인다는데...
버럭...
애장판으로 나오는 김에. 확실한 완결을 내주심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