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너의 거짓말 1
아라카와 나오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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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피아노의 숲.

 

국내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음악과 피아노를 중심으로 하는 만화.

그리고 새롭게 "4월은 너의 거짓말" 이 나오기 시작했다.

 

으례 그렇듯 패턴이라는 게 있지 않는가?

 

상처 입은 천재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다른 천재 혹은 인물을 만나면서

변화하고 더 크게 성장한다는 이야기

 

피아노를 배경으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남주의 상처가 깊다.

노다메 처럼 밝고 즐겁게가 아닌.

어둡고 처절한 이야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국 밝고 즐겁고 통통 튀는 노다메 보다 훨신 정석적인 스타일로 흐른다.

이게 얼마나 먹힐지 모르지만.

뭐 국내에는 이제 1권이 나왔으니

어디까지 갈지 기다려 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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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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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쏟아지는 느리게 살기.

                    느긋하게 살기.

                    시골 생활 등을 이야기 한다면

 

그 안에 녹아들어 밭을 일구고 작은 씨앗을 뿌리고, 그리고 거두고 얻는 이야기이다.

사실

그래도 좋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책은 이야기 한다.

무언가를 뿌리지 않아도,

도시에서 피말리는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숲길을 걷는다면.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조그만 것이라도 바라 볼 수 있다면.

삶이 좀더 여유로워 진다고 말해준다.

 

좋은 친구와 느긋하게 수다를 떨 수 있고,

한가롭게 숲을 거닐고,

차를 마시고,

그리고 하늘을 보는 삶.

아.

 

여유롭고 느리게 살기 위해.

씨를 지금 뿌릴 필요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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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이야기 샘터 외국소설선 8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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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시리즈를 맞이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옛 SF작가의 재림같아 너무나 좋아했었다.

그런 작가의 새작품. 그리고 전작의 외전이라니.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일단 구매다!

그리고 느긋하게 읽기 시작했다.

 

먼저,

노인의 전쟁 세권을 읽지 않은 상태라도 뭐 못읽것은 아니지만,

노인의 전쟁 세권을 다 읽고 나서 읽는다면 이 책의 즐거움은

제곱으로 늘어난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가  존페리와 제인 세이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면,

조이이야기는 그야말로 그들의 양녀이자, 키라고 할수 있는 조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된다.

챕터별로 연관성 있게 하나의 사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이아니라.

노인의 전쟁 3권의 시점 로아노크로 출발하는 시간을 기점으로 해서 

전시리즈의 보충해야할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채워 넣는다.

 

여전히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거기에 감동적이다.

 

작가는 일단 이 시리즈의 세계에서 손을 놓을 듯한 말을 하지만,

좀더 이 세계를 들쳐주며 이야기들을 진행시켜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아직도 재미난 그리고 풀어야할 야기가들이 많이 남았지 않았는가?

 

오빈 종족중 한명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나.

발끝만 살짝살짝 보여주고 마는 콘수들의 이야기라든지.

작가는 좀더 이 세계를 보여 줬으면 싶은데.

그래달라고 항의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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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역 애장판 下
우루시바라 유키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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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시바라 유키...

 

그의 이름이 달리지 않아도 읽으면 그의 작품이구나...라고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세계관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충사에 이어 수역에서도 그런 분위기는 여전하다.

 

충사가 주인공이 겪는 옵니버스 형식의 이야기 모음이라고 한다면.

수역은 두권에 걸친 하나의 이야기이다.

짧은 호흡이 아닌 긴 호읍으로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능력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이야기가 처지거나, 분위기가 달라져 버린다거나.

 

충사가 10권이었어도 2권짜리 수역이 작가가 긴호흡의 이야기를 이끌 수 있는가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만족.

사실 이야기의 얼개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접해본 사람이라면

 초, 중간에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며 어떻게 그 조금은 내다 보이는 결말로 갈 수 있는가...

그게 중요해진다.

 

충사에 이여 어딘가 아련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유지 하고 이야기는 진행된다.

 

다만 충사가 주인공은 애매하지만 어딘지 옛날 일본같은 시대라서 그 분위기는 환상이야기 같았지만, 이번에는 현실에 붙으면서 지금 우리가 우리가 자연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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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빵 7
토리노 난코 지음, 이혁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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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한복제 수준으로 늘어가고 있는 학원 하렘물을 싫어하는 덕분에

구매할 것들이 한참 줄어들던 차에 흡족하게 만난 작품이 생겼다.

토리빵과 비교할 만한 작품들 중에 읽었던 작품이라면. 역시

리틀포레스트, 그리고 백성귀족.

백성귀족보다는 좀더 관조적이고, 살짝 무게감이 있지만,

리틀포레스트 보다는 가볍다.

 

아마존의 밀림이나, 깊고 깊은 심해가 아니어도,

주변에서 자신의 정원에서 뒷뜰에서

삶을 바라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

 

작가와 작가 주변의 여러 동물들의 캐릭터가 확실하게 살아 있어서

개그 만화로도 손색이 없다.

등장하는 여러동물들을 응원하게 되는데,

츠구밍- 개똥쥐바귀를 열심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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