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엔진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논란과 호불호가 갈린다는...

역자 후문에서 언급된 내용이 살짝 언급이 되는 책이었다.

나는 재미있다에 표를 던진다.

 

종교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뭐.

 

개인적으로 이전 스칼지의 소설보다 별점을 낮게 준것은

얇다. 단순히 책이 얇은 것이 아니라

뭔가 거대한 이야기의 사건이 시작되는 순간을 다루고 끝나는 느낌... 이다.

 

인간이 과학을 잊고 신의 권능으로 우주를 돌아다니다.

다시 그 권능을 잊게 되는 순간.

인간은 멸망할까? 아니면 다시 과학기술을 일깨울까? 다른 신을 믿으며 살까?

 

최근 읽었던 파운데이션으로 따지면.

샐던이 파운데이션을 만들었다. 하고 끝나버린 느낌

그 뒤로 장구한 역사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물론 책이 하나의 이야기로 충분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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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Last Order 2부 17
키시로 유키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드디어 안드로메다까지 갈것 같던 무도대회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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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마스 1
타치바나 켄이치 지음, 사스가 유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일단 분명 재미는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을 SF로 분류하기 보다는 액션쪽으로 봐주는게 좀더 맞을 것 같다.

 

처음 국내에 소개된다고 했을 때에 인상은

문라이트 마일 + 레드아이즈 같은 느낌으로 예상했었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소개를 읽었을 때는

에일리언이나 스크리머스라는 영화같은 작품으로 생각을 했다.

 

황량한 행성에서

인간을 죽이기 위해 진화하는 무기를 상대하는 인간들의 사투(스크리머스)...같은

SF + 스릴러를 상상했다.

 

테라 포밍중인 화성에서

진화한 바퀴벌레와 이들을 상대하는 인간의 사투... 이긴한데,

이건... 가면라이더?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순수한 SF보다는

흔히 말하는 능력자 배틀물에 맞다.

 

거기에 비장하고 강렬한 마초적인 이미지가 강한 작품이나.

여러모로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작품.

 

내가 했던 기대와 엇나가서 별을 높이 줄순 없겠고,

남자들의 액션쪽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반응은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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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수채화집 지브리 아트북 시리즈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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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아트북 시리즈로 일단 세권이 등장했다.

그중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화보집이 될 수 밖에 없는데,

나우시카의 경우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화로 연재 했던 작품이고

그 초반부의 분량을 애니와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작을 연재 했던 당시의 이야기,

그리고 이것을 애니화 했던 때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 거리가 더 등장한다.

 

이런 이야기 거리는 우리가 작품속 이미지로 느껴지는 미야자키와 현실의 그는 다르다

라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데,

이는 나우시카 DVD에 담겨져 있는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도 느껴진다.

 

일단 나우시카를 본 사람들이라면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면들이 많다.

이야기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인물들은 어디에서 연결이 되었고,

그리고 이후 작품들과 어떤 연결고리들이 있는지.

 

사실 이런 류의 책들은 구매층이 한정되어 있는게 사실이다.

나우시카 작품을 보고, 많이 좋아해서 이미지를 갖고 싶고,

그 작품이 만들어질 때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

그래도 좀 잘 팔려서

꾸준이 이런 책이 나와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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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나라 이야기 페르시아 신화로부터 1
스와 미도리 지음, 정은서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사실 그럴듯한 소개가 없어서

어떨까 하는 기분으로 구매한 책이다.

작가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고,

단지

흑백으로 대칭된 1~2권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신화를 다루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구매한 책은 나쁘지 않아. 괜찮아 정도?

 

신화를 기괴하게, 무섭게가 아니라.

동화처럼 만들어간다.

시골 집에가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스럽달까.

 

온화한 신화의 분위기는 음... 나츠메 우인장같지만, 그보다 더 부드럽다.

 

페르시아와 헤브라이를 오가며 잇는 신화를 다루기 때문에

성서의 에피소드가 등장을 한다.

여기에 반감을 품고 불만을 가질 사람이 있겠지만,

 

작가는

신화를 자기식으로 풀어낸 것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여기의 요나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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