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U 2 사루 SARU 2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 애니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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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그스카, 노스트라다무스, 잉카 멸망. 서유기. 기독교 

심지어 지구 온난화? 다양한 이야기를 한데 묶어서 하나의 이야기로 버무린다.  

그리고 작가의 굵지만 특이한 그림체로 한거풀 칠했더니 이런이야기가 떨어진다.  

개인적으로 는 작가의 전작들 중에 "리틀포레스트"처럼 평범을 이야기하면서도  

그속에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좋았지만,  

이번 작품은 명확하게 "마녀"에 가깝다.  

이야기는 좀 숨가쁘게 진행되는 편이다.  

실질적인 사건속의 시간흐름이 그렇게 길지않다.  

멸망의 위험이 시작된 며칠사이에 숨가쁘게 뛰어다니면서 멸망을 막는 이야기정도?  

간략하게 소개하면 그렇게 될 것 같다.  

그렇게 빠르게 휙휙 지나가기 때문에 읽고 나면 벌써? 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실제 이미 그러한 싸움이 몇차례 있었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좀더 담고 조절을 해서  

좀더 길게 4~5권 분량이 되었어도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  

작품중에 등장하는 그러한 싸움들이 어쩧게 진행되고 어떻게  

막아냈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다양한 이야기들이 끌어 이어져 오기 때문에  

그 것들을 알고 있는가에 따라 재미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기독교를 바라보는 눈에 일부는 좀 마음아파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기독교 전파 역사속에서 많은 피와,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없앤건 사실이니 어쩔 수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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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전쟁 샘터 외국소설선 1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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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3대 그랜드 마스터중,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말하라면 단연 로버트 A 하인라인 ! 

일부 평을 듣긴 했지만 이 책은 과연 우리 하인라인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하늘아래 새것은 없듯 먼저 것의 영향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단순한 카피나, 질낮은 반복정도면 되려 화가 날터,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푹 빠져들면서 느꼈던 것은 반가움과 좋다는 것이었다.  

실제 후기에서 이야기를 꺼내고 시리즈 중에 대가들의 작품을  언급하기도 하는 센스도 보인다.  

영화화 된다고 하는데, 

걱정이라면, 육체를 바꾸고 다양한 종족의 전쟁이라는 개념이  

아바타와 스타워즈를 이상하게 섞어버린 그림으로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것.

달관한 노인들이 (육체는 아닐지라도 정신이) 갖은 전쟁통에도 여유와 농담을 섞기에  

영국드라마같은 (닥터 후 같은) 센스와 장난이 들어가가도 어울릴 듯 생각이 든다 . 

총 3권으로 이 이야기는 마무리 되었는데,  

다음은 어떤 이야기를 들고 나올지 궁금해 진다.  

사실 이야기중에 좀더 언급하고 풀어줘도 될 요소들이 남았기 때문에  

이 세계의 확장이 되어도 좋고, 작가의 새로운 이야기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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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자연사 기행 - 발로 뛰며 기록한 살아 있는 한반도의 지질 지형 생명 이야기
조홍섭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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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자연사기행은 우리나라에 있는 여러 지역의 지질학적 특성, 역사등을 소개하는 책이다.  

읽어가면서 얼마나 우리가 우리 땅에 무지하고 신경쓰지 않고 살아왔나하는  

생각이 첫번째.  

예전에 배웠던 지구과학의 기억을 동원하며 차근차근 사진속에 지형들을 상상했다.  

 나름대로 과학을 좋아한다면, 가끔 꺼내들어 우리 주변의 땅이 어떻게 변해왔고,  

거기에 무었이 담겨 있고, 또 어떻게 변할지 따라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그곳에 만난 지역이 어떻게 이런 모습을 가져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 어떤 변화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지 

생각하면서 보게 된다면 그 의미는 또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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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 오아시스
정민아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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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찌 기다리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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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파 1 - 신장판
아시나노 히토시 글.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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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장르적으로 부르긴 애매하긴 하지만 치유계라고 이야기 하는 것들이 있다.  
뭐랄까 읽고 나면 영혼이 정화되고 따뜻해지고, 기분이 풀리는 그러한 이야기들.  
그런 작품의 대표작이 바로 "카페 알파"이다. 

구작으로 이미 전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결국 신장판이라는 말에 넘아가고 말았다.
낼름 주문하고 말았는데, 내용상으로 추가되거나 한것이 없는 것이긴 하지만,  
읽다가 궁금해져서 비교해보니, 인쇄상태는 확실히 좋아졌다.
새삼 다시 읽다가
"얘네들 놀랄때 이런 표정이었어? 하고" 
다시 이것 저것에 빠져들고 있었다.  

모든것에 시작이 있다면 분명 그 끝도 있는 것이라고
카페 알파는 인간의 세계가 저물어가고 있는 그 끝에서 이야기를 꺼낸다.
그렇다고 해서 운석이 떨어지고, 외계인이 지구를 찾아오고 하는 긴급상황은 아니다.  

뭐랄까...
한참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정년퇴임을 하고 주변을 한가롭게 돌아다니면서
사색하는 느낌?  
 

왜 인간의 세상이 서서히 작아지고, 등장인물들은 어떤 것이며,
그들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저녁뜸(책에서 나오는 대로 해질무렵. )
그 시간속에서 나름대로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살고 있는 이들을 만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땅에 남겨지는 애닮은 추억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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