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인 젊음과 내적인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한노력이 필요하듯, 관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애써 노력하지 않고서는 영원할 줄 알았던 관계도 쉬이퇴색되기 마련이다.
아휴, 또 뭔가 지르러 얼른 여행 가고 싶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 P41
한국 언론은 인재를 키우는 데 소홀하고, 하루하루 조회 수 경쟁에 매몰돼 장기적인 신뢰를 쌓는 일에는 무신경합니다. 전문성 없음을 부끄럽게 여길 줄 모릅니다. 취재 분야를 공부하고 지식을 습득하면서 전문성을 쌓기보다는 얄팍한 지연, 학연, 혈연 등에 기대 하루를 모면하는데 익숙합니다.
비전공자가 전공하지 않은 분야의 소식을 다룰 수 있는 이유는 취재와 확인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언론사라면 소속 기자가 가져오는 기사가 충실히 취재한 결과물인지, 내용은 철저히 확인했는지를 따집니다. 물론 우리나라 언론계가 독자들의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지는 꽤 오래됐습니다. - P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