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만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데일리 루틴
허두영 지음 / 데이비드스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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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책을 꽤나 본다. 하지만 읽고 나면 뭔가 아쉽다. 번역서는 이론적이고 어렵다. 국내서는 how to가 왠지 헛헛하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단점을 적절히 보완하고도 남는 책이다. 이 책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기름기 빼고 먼저 읽고 난 소회를 간략히 남겨본다. 책을 선택하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Feel] 무엇을 느꼈는가?

첫째, 쉽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습관과 루틴에 관한 정보를 친절하게 썼다. 용어 이해부터 각 루틴 별로 왜 필요한지 설득력있게 풀었다. 친절한 사례들과 함께 말이다.
둘째, 자극적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동시에 도전이 됐다.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 꼭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저자의 삶을 보면서 위로도 얻고, 유용한 팁들도 많이 얻었다. 특히 '숙면을 위해 꼭 해야 할 것들'은 꽤 유용하다.

[Learn] 무엇을 배웠는가?

습관 관련 책이 넘쳐나고 루틴 관련 책도 꽤 등장한다. 하지만 읽을 땐 좋은 데 삶을 변화시키는 데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결이 좀 다르다. 우선 시의적절한 책이다. 강제로 집콕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실천하도록 매뉴얼처럼 쓰여진 책이다. 습관, 루틴 입문자나 여러번 도전을 했지만 실패한 사람에게 힘이 되어줄 책이다. 무엇보다 하루를 완벽하게 설계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의지이 생긴다. 기상부터 취침까지 하루 루틴에 관한 A to Z를 배운 기분이다.

[Do]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이 자신의 루틴을 바로 잡기 위해서 라고 했다. 그런 저자의 의도가 책 곳곳에 묻어난다. 영양제의 종류와 기능을 정리한 부분이 대표적이다. 책 중간 중간에 실질적으로 자신의 루틴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워크시트를 넣었다. 하나씩 채워가다보니 자신의 루틴을 러프하게 나마 정리할 수 있었다. 책을 수시로 보면서 자신의 루틴을 정교화해갈 수 있게 쓰여졌다. 자신의 하루루틴을 빠짐없이 한판 정리한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하루 루틴 일정표를 정리했다. 어쩌면 아주 이상적인 스케쥴이긴 하지만, 꼭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저자처럼 하루 루틴을 꾸준히 보완해 가다보면 내 삶에도 변화가 생기리라 기대가 된다. 이 책은 두고두고 다시 봐야 할 책이다.

하루에도 370여종, 월 1만 1천종, 연으로 따지면 13만 3천 종의 책이 쏟아져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책을 고른다는 것은 여간해서는 쉽지 않다. 때론 홍보와 마케팅에, 때론 특정 취향의 분위기에 휩쓸려 옥석을 가리기 어렵다. 그래도 가끔 좋은 책을 만난다는 건 독자로서는 기분좋은 일이고 행운이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루틴, 습관, 시간관리, 자기개발에 관심있는 독자에게 필독을 권한다. 


쾌락이 종교화된 요즘과 같은 시대에 루틴은 편하고 즐거운 것만 쫓는 일상을 지혜롭게 제어하는 브레이크다.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는 아찔하듯 좋은 루틴 없이 질주하는 인생은 통제 불능이고 위험하다. 만약 자신의 일상이 다람쥐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먼저 하루 루틴부터 점검하라는 신호다.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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