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보다 : 가을 2020 소설 보다
서장원.신종원.우다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소설 보다 시리즈 처음부터 2020 겨울 편까지 모두 구입했고,읽었고,, 보관 중이다.

우선 문학과 지성사라는 출판사에 대한 호감, 가볍고 작아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

무엇보다 소위 가성비!!! 때문에 계속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타 출판사의 <젊은작가상>이 떠오르는, 대체로 젊은 작가들의 작품 서너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생소한 작가들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해가 거듭되면서 개인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함께 수록돼 있는 평론가들과의 인터뷰를 읽어야만 제대로 이해가 되는  SF류의  장르소설들이 자주 등장하는 터라 언제까지 수집(?)할지는 모르겠다.

서장원 작가의 <이 인용 게임>은, 주변에서 뿐만 아니라 당장 나에게도 머잖아 닥쳐올 일이 될 수 있는 노인 혹은 노후 삶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흔한 소재인 듯 해도 우리나라도 점점 노령 인구가 많아지다보니 가볍게 넘길 수 만은 없는 일이어서 관심있게 읽었다.

 

우다영 작가의 <태초의 선함에 따르면>은 SF 장르로 분류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평소의 비호감에도 불구 소재가 독특하다보니 흥미롭게 읽혔다.

누구든 한번쯤 생각해 봤음직한 전생 기억을` 각성`이란 낱말로 표현한 것도 재밌었고.

작가의 이름을 기억해 둔다.

나머지 한 작품을 이해하기엔 내 독서 취향이 너무 편협하거니 아니면 너무 늙어버려 이해력이 못 미쳐 겨우겨우 다 읽어냈다. 인터뷰까지읽고서야 `아...` 했던.

올해의 소설 보다 시리즈를 나는 과연 구입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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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8 L.4~7) 식물이 우직하게 빛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것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할 수 없다면, 태어난 이상은 뭔가의 일을, 연구를, 사랑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인간을 향하여 그건 모두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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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소재이지만, 가볍게 읽어볼 만한 책! 베르베르의 팬이리면 살짝 실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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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 있잖아 오늘의 젊은 작가 28
정용준 지음 / 민음사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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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준 작가를 우연히 알게 된 것은,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였다.

마음이 한 편으론 먹먹해지면서도 동시에 훈훈하기도 했던 <선릉산책>!

그 이후 소위 앤솔로지 류를 선호하는 나는 이 작가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면 구매를

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요즘같이 자극적이고 기발한 소재가 넘쳐나는 시대에

조용조용 진심을 전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어 그런 것 같다

 

장편은 처음 읽어보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추측건대 개인의 경험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 같다.

언어장애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비참(?)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바로 내가 당사자일 수도 있겠다 싶고, 어쩌면 살아오면서 내가 어떤 의미로든

약자들에게 편견에 사로잡힌 값싼 동정을 한 적은 없었던가? 돌아보게도 되었다.

등장인물의 면면을 비롯해 현학적이지 않고 쉬운(?) 서술도 마음에 들었다.

따뜻한 시선을 가진 작가라서 이런 작품도 나온 거겠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한동안은 팬심으로 지켜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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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콘서트> 그야말로 과•알•못인 제가 과학을 조금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책! 정재승 교수님 글도 말도 다 재밌게 할 줄 아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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