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마리 꿀벌 아트사이언스
요안나 제자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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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뤼슈 아저씨의 정원 한가운데에
벌통 수십 개가 놓여 있어요.
라뤼슈 아저씨는 꿀을 얻기 위해
벌을 기르는 양봉가예요.
그런데 이 꿀벌들은 어디로 갈까요?
그 뒤를 따라가 볼까요?”

보림의 아름다운 지식 그림책 시리즈
아트 사이언스에 신간이 추가 되었어요!

저는 일러스트로 표현된 지식 그림책을 참 좋아해요
실사 지식책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들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어 오랜 시간 자세히 관찰하게 되거든요
그중에서도 아트 사이언스는 이미
유익하고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시리즈이지요

이 책은 라쉬슈 아저씨의 벌통 안을 들여다보며
꿀벌 사회 조직과 벌통의 구조도 알아보고,
꿀벌이 꿀을 따러 찾아나서는 과정을 따라가며
자연의 계절변화까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주제는 꿀벌이지만 다양한 계절 식물과 곤충,
습지의 동물들까지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4살 아이도 오랜 시간 집중해서 잘 봐준 책이에요
그림과 글밥이 많은 지식책들은 띄엄띄엄 골라 읽어주는데
볼때마다 새로운 내용을 골라볼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어요
매번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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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쌈 아기 그림책 나비잠
이은경 지음 / 보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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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아기 친구들의 스테디셀러 보드북
보림 나비잠 시리즈
새로운 책 <배추쌈>이 나왔어요~
동물이 등장하거나 음식을 소재로 한 책은 많지만
배추쌈이라니 신선한 소재라 흥미로웠어요.

저희아이는 이제 만3세 생일을 곧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보드북을 좋아해서 함께 재밌게 보았네요~

직접 밭에서 뽑아온 배추를 툴툴 털어 깨끗이 씻으면
쌈 싸먹을 준비 끝!

그런데 자꾸 달팽이가, 애벌레가, 토끼가 나타나
자기가 먹겠다고 하네요~
오리가족은 과연 배추쌈을 먹을 수 있을까요~?

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배추를 먹는
초식 동물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고기와 야채를 싸먹는 우리만의 식생활에
대해서도 알게 되겠지요?
모두가 배추를 먹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면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식습관에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의 인지학습이 중요한 아이들이
접하면 좋을 책이랍니다.

펜 드로잉 위에 투명하게 덧대어진 수채화가
배추라는 소재나 내용과 참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볍게 힐링되는 마음으로 본 책이었어요 :)

음식에 대한 책의 독후활동은 역시 먹는거죠😛
그리고 책을 본 저녁에는 배추와 깻잎, 삼겹살을 사와
함께 배추쌈을 만들어 먹어보았답니다~

보림 나비잠 시리즈 선택하실때
신간 <배추쌈>도 꼭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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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대신 ○○ 올리 그림책 17
이지미 지음 / 올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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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이없는날

누구나 한번쯤 어릴 적 우산이 없어
비를 맞으며 집에 뛰어갔던 기억 있으시죠?
그날이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림책이에요

#우산대신ㅇㅇ


멜로디언 실기 평가도 망했는데,
하필 그날, 비가 옵니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아이는 처음엔 일단 뛰어가다가
좀 작지만 우산 같은 안전 콘을 발견합니다.
쓰고 가보려 했지만 공사하던 아저씨에게
꾸지람만 듣고 도망가지요~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려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가자
아이는 뛰기 시작합니다.

그 다음장에 나온 그림은 바다에요..!
왜 갑자기 바다일까요?

저만 그랬을까요?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당연히
우산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물건이
줄줄이 등장할 줄 알았거든요 ㅎ

그렇지만 아이는 훨씬 더 유쾌한 상상력으로
우산 없어도 집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지요.

저도 어릴적 엄마가 늘 일을 하셔서
하교길에 비가 오면 교문에서 엄마가 기다려주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다고 딱히 슬프거나 했던건 아니지만,
이친구처럼 그 상황을 즐겨볼 생각은
해보지 못한 것 같아요

이미지 작가님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생각의 마법으로 즐기는 순간을 그리고 싶었어요.’
라고 책의 작가 소개에 써두셨어요.

이런 그림책을 나 어릴적 만났다면 참 좋았겠다 싶은,
찡하게 위로가 되는 그림책입니다 :)

파란색과 주황색 위주로 그려진 선명한 그림에
바다가 등장하며 알록달록 화려한 색이 추가되는
일러스트도 너무 시원하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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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 어마어마한 탈것과 기계 아트사이언스
스테판 프라티니 지음, 스튜디오 무티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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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승용차부터
거대한 덤프트럭, 커다란 트랙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27개의 거대한 탈것과 기계에 대한 생생한 모습과
기능 등이 자세히 담겨 있는 책이에요.
일단 책 크기부터 커서 책장에 안들어가요 ㅎㅎㅎ
그만큼 한번 책장을 열면 구석구석 그림도
다양한 정보도 많아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답니다.
모델명과 스펙, 기능, 역할 등은 물론,
그 차가 세운 세계기록 같은 특별한 디테일도
알 수 있어요.

중장비와 기계 좋아하는 아이에게 정말 딱맞는 책이에요~
크기도 크다보니 눈에 띄어 알아서 매일같이 꺼내보고
읽어주면 흥분해서 따라 말하며 좋아해요 ㅋㅋ
(좋아하는 분야가 나오면 말이 많아집니다..)
좀더 큰 형아들은 얼마나 더 신나하며 읽을지 그림이 그려지네요~

거대한 굴착기 바거293을 보면서는
다른 책에서 봤던걸 이야기하며 책을 가져와
셀프 연계독서도 해보았구요~
여객기 에어버스를 보며 비행기를 탔던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구요~

탈것 좋아하는 아이들이 두고두고 커서까지
오래 읽어도 좋을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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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공룡됐어 맑은아이 4
김인숙 지음, 라나킴 그림 / 맑은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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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처음 어린이집에 다니게된 아이와
첫 등원의 기억을 이야기하며 읽어본 책이에요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아침
아이도 엄마도 기분이 조금 이상해요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지만 씩씩하게 용기를 다시 내보구요

그런데 어쩐지 이상한 일이 또 일어나요
선생님은 티라노사우루스로 변하고
여우, 토끼 등 동물들이 계속 나타나요
화장실이 급하다니 원숭이가 차례를 양보해주기도 하구요🐵

아이도 공룡의 얼굴로 변해 함께 점심을 먹고
멋진 공룡 성도 만들고 재밌는 시간를 보내게 되요

.

👶🏻
이 책은 긴장감 속에 유치원에 첫 등원한 날
이상하고도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며
씩씩하게 적응해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내고 있어요

인물들이 공룡과 동물로 변하는 재치있는 이야기가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긴장감을 유쾌함으로 바꿔줄 것 같아요

꼭 유치원 등원이 아니어도 새로운
첫 도전을 앞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어요~
처음엔 떨리고 힘들어도 곧 적응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거에요

선생님도 공룡, 나도 공룡이 된다니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신나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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